코트라, 하반기 성과창출형 사업 집중 추진…“수출 플러스 조기 달성 목표”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코트라(KOTRA)는 하반기에 수출 플러스 조기 달성을 위한 성과창출형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2,600개사가 참가하는 대형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100대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일일이 방문해 애로해소를 집중 지원하는 등 대형화·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수출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코트라는 무역환경에 대해 “6월 들어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되고 수출도 올해 최저 감소율을 기록했지만, 주요국 경기회복 지연 등 하반기 수출의 불확실성도 상존한다”고 전했다.
이에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맞춰 하반기 수출성과를 최대한 창출하기 위한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본사 모든 간부와 주요 해외지역본부장을 긴급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코트라는 대형 플래그십 사업 개최 및 수출 유망 건 집중 지원 수출이 활발한 100대 중소·중견기업 1:1 애로해소 및 수출 중단 내수·초보기업의 수출재개 지원 강화, 상반기 유망 인콰이어리 선별·사업 참가기업 전수조사 기반 후속 지원 업그레이드, 데이터 및 해외시장정보 활용 지역·품목별 수출기회 발굴의 하반기 4대 사업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코트라는 국내 2,000개사, 해외바이어 600개사가 참가하는 플래그십 상담회 ‘붐업코리아’ 등 대형 사업을 통해 수출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붐업코리아’는 10월 킨텍스에서 열린다.
소부장(일본 미래차·스마트팩토리 글로벌파트너링), ICT(스마트시티협력센터 5→6개국 확대), 바이오(동남아·중남미 전문 무역사절단), 서비스(에듀테크, 프랜차이즈 등 국내 전문전 연계) 등 주요 수출 산업별 유망지역을 타겟팅해 지원을 강화한다.
이어 100대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본부장, 실·팀장이 직접 방문해 애로를 파악하고 집중 지원하는 ‘수출 볼륨업’ 사업을 신설한다. 또한 ‘수출 리스타트·레벨업’ 사업으로 지난 2021년과 2022년 수출이 중단된 내수·초보기업 790개사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수출 저변도 확대한다.
상반기 발굴 인콰이어리 3,000여건 중 성약이 유망한 100건을 선정해 수출전문위원(160명)과 3월에 신설된 거래알선 TF(35명)를 투입해 업그레이드된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2021년과 2022년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가기업 6,400개사, 2023년 물류바우처 참가기업 384개사 등 기존 사업 참가기업의 애로를 전수 조사하고 교신 중단 바이어 재접촉 등 후속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또, 해외 실거래 데이터(선하증권 등)와 디지털마케팅 등 디지털 기술로 수입 확률이 높은 해외바이어 정보를 엄선해 230여개사에 제공하고 지역별 특색에 맞는 마케팅을 지원하는 ‘데이터 비스포크’ 사업을 신설한다.
또한 7월 중 ‘무역관이 미리 찾은 유망 틈새품목’ 보고서를 발간해 7개 테마(규제, 인구, 로봇, 치안, 건강, 소비, 공급망)에 따른 30여개 품목 제시하는 등 해외무역관이 현장에서 직접 조사한 수출 직결정보를 기업에 수시로 제공할 예정이다.
편, 외국인투자가 300개사가 참석하는 국내 최대 외국인투자유치 행사(Invest Korea Summit)를 11월에 개최하는 등 외국인투자·국내복귀기업 지원을 통한 첨단산업 투자 활성화도 하반기에 지속할 예정이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올해 하반기는 위기를 극복하며 성장해온 우리 수출의 저력을 보여줄 중요한 변곡점”이라며 “단 1달러라도 더 수출하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하반기 주요 예정사업을 충실히 추진해 수출 플러스 조기 달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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