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명 찍은 ‘스레드’…유통가, 마케팅 경쟁 ‘시동’

[앵커]
트위터 대항마로 떠오른 스레드가 출시 5일 만에 가입자수 1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유통가에선 발 빠르게 스레드 계정을 만들고, 통통 튀는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나도 쓰며들 수 있을까”
“쓰팔(스레드 팔로우) 요청 손가락 쥐나게 확인 중이다”
한 식품기업의 스레드 계정에서 볼 수 있는 문구입니다.
스레드는 500자 이내의 짧은 글로 소통하는 소셜미디어(SNS)로 트위터의 대항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계정만 있으면 쉽게 로그인할 수 있다는 장점에 가입자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
'스레드'의 가입자 수는 서비스 출시 5일 만에 1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역대 앱 서비스 중 가장 빠른 기록입니다. 챗GPT는 출시 두 달, 틱톡은 9개월, 인스타그램은 2년 반 만에 가입자수 1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유통가에선 계정을 만들고 게시물을 올리는 등 스레드를 통한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빙그레, 농심 등 식품업계는 스레드 계정을 개설했으며, 롯데웰푸드는 개인 SNS처럼 자유로운 형식의 글을 올리며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고 있습니다.
해외 소비자들을 겨냥해 스레드 활동을 검토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불닭볶음면으로 해외 수출에 날개를 단 삼양식품은 스레드 활동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영애 /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
“내가 알고 있는 브랜드 혹은 나한테 친숙한 브랜드에서 (소비자들의) 구매가 결정되거든요. 그렇다 보니 SNS 활동 같은 것들이나 커뮤니케이션을 하려는 노력들이 타 업종에 비해서 좀 두드러지는 것…”
한편 올리브영은 소통을 강조한 게시물 3개를 연달아 올리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취재 김수영 / 영상편집 유연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베스트텍, 2026년 병역지정업체 신규 선정
- KGM, 11월 8971대 판매…전년比 1.4% 증가
- 한국GM, 11월 4만3799대 판매…전년比 11.7% 감소
- HD현대重-HD현대미포 합병…‘HD현대중공업’ 출범
- 금호타이어, 첫 유럽 생산기지 '폴란드' 확정…2028년 가동 목표
- “영화 창작 메카 꿈꾼다”…서울영화센터 개관
- 현대건설, 국내 첫 ‘10兆 클럽’…7년 연속 1위 굳히기
- '중증 당뇨병 관리 강화, 분류체계 개선을 위한 전략 모색' 심포지엄 개최
- EU 관세장벽에 K양극재 ‘분주’…에코프로 ‘선제 대응’
- 쿠팡, 3370만명 회원정보 털렸다…내부관리 ‘도마’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포항시의회, 제327회 제2차 정례회 개회
- 2포항문화재단, ‘꿈틀로 체험마켓 298놀장’ 올해 일정 성료…원도심 활력 이끌어
- 3김천교육지원청, 학교급식 영양교사 및 영양사 세계 음식 문화 체험 연수 실시
- 4대구지방환경청, 제38대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 신규부임
- 5경북테크노파크, 지역 고교생 창업 역량 빛났다. . .'일경험 프로젝트 최종보고회’ 성료
- 6대구경북지방병무청, 2026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접수
- 7대구대 김경기 교수, 2026년 반도체공학회 수석부회장 선출
- 8대구교통공사, 헌혈로 ‘생명나눔’ 동참
- 9iM뱅크(아이엠뱅크), ‘따뜻한 희망상자 캠페인’ 후원
- 10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말하는 '화성형 미래도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