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 섬' 신안으로 떠나는 제주 '비양호'
전국
입력 2023-07-12 11:35:47
수정 2023-07-12 11:35:47
금용훈 기자
0개
임무 마친 제주시 행정선 섬지역 지자체에 매각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시는 임무를 다한 행정선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육지부 섬지역을 운항할 수 있도록 전남 신안군에 매각 추진 중이다.
비양호는 2012년 9월 행정안전부의 도서종합개발사업비를 보조받아 신규 운항했으나, 2020년 6월 이후에는 운항되지 않은 채, 각종 사고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매년 약 5천만 원의 선박 유지관리비가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시는 비양호를 대신해 2020년 지역주민들이 운영하는 도항선이 도입됨에 따라 임무를 다한 행정선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육지부 섬지역을 운항할 수 있도록 매각을 추진한다.
제주시 한림항 화재사고 시 위험에 노출됨에 따라 행안부와 협의해 도서종합개발사업비를 지원하는 섬을 대상으로 매각 수요 조사를 해 △유인도 72개 △무인도 953개 등 1,025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매입의사가 있어 도서민들의 해상교통 수단을 위한 공공목적으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매각 협의 중이며, 조만간 매각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비양호가 제주시 한림항과 비양도를 이어주는 도선으로서 운항되었던 것처럼 매각이 원활히 진행돼 신안군에서도 도서민들의 해상교통 이동수단으로써 섬지역의 해상교통 개선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jb00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심우일의 인생한편 | 바이러스] 병이라는 사랑의 은유
- 남원 모노레일 사태, 시민단체 전·현직 시장·시의회 책임 촉구
- 서부지방산림청, 산림 계곡 내 불법점용시설 특별단속 실시
- 남원시, 동편제국악거리축제…송가인·안숙선과 전통과 현대 국악 향연
- 남원 바이오기업, 베트남 해외시장 개척 박차
-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
- 구리시, ‘AI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양성 과정’ 수료식 개최
- 장수군-덕유산국립공원, 산악 관광 혁신 나선다
- 강천산·장류체험관 찾은 일본 선수단, 순창 매력에 흠뻑
- 국내 최초 치즈의 고향, 임실치즈마을 '2025 농촌여행 스타마을' 선정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병이라는 사랑의 은유
- 2남원 모노레일 사태, 시민단체 전·현직 시장·시의회 책임 촉구
- 3서부지방산림청, 산림 계곡 내 불법점용시설 특별단속 실시
- 4남원시, 동편제국악거리축제…송가인·안숙선과 전통과 현대 국악 향연
- 5남원 바이오기업, 베트남 해외시장 개척 박차
- 6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
- 7구리시, ‘AI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양성 과정’ 수료식 개최
- 8장수군-덕유산국립공원, 산악 관광 혁신 나선다
- 9강천산·장류체험관 찾은 일본 선수단, 순창 매력에 흠뻑
- 10국내 최초 치즈의 고향, 임실치즈마을 '2025 농촌여행 스타마을' 선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