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박성효 “소상공인·시장 위기 극복”
소진공, 소비 활성화·디지털 전환 역량 집중
본부 업무 쏠림 해소…조직 통·폐합해 효율화
로컬 인프라 활용…투자·해외진출 기회 확대
박성효 “조직 혁신·분야별 맞춤형 지원할 것”
[앵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이사장이 취임 1년을 맞았습니다. 앞으로 해외 판매 기반을 확대하고 디지털 전통시장을 늘리는 등 역량을 강화해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소진공이 고물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해 소비 활성화, 디지털 전환에 역량을 집중합니다.
[인터뷰]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시장 상인 협동조합을 육성하여 전통시장 상점가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스마트 공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소상공인의 스마트화 수준을 고도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소진공은 오늘(18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박성효 이사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과와 추진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그간 소진공은 분산돼 있던 사업별 관리 시스템을 1개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소상공인24’를 제공하고, 정책자금을 간소화, 민간 플랫폼과 상생 협약 등 고객 중심 정책 지원에 주력했습니다.
앞으로 소진공은 체계적인 현장 지원과 중장기 조직 혁신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백년가게, 전통시장 등 로컬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펀딩 설명회를 열어 시장의 투자를 유치합니다.
올해 10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 참여와 온라인 기획전 등을 운영해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점차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오는 2025년까지 소상공인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상권이나 경쟁점포, 매출액과 같은 정보를 받을 수 있게 전망입니다.
또 소진공은 같은 기간 디지털 전통시장을 150개까지 늘리고 전국의 야시장을 ‘별별 야시장’ 브랜드로 통합해 지원합니다.
지역본부나 센터 등 지역조직의 업무 적정성 검토를 통해 본부에 집중돼있던 업무를 이관하거나 조직을 통·폐합해 효율적인 체제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지난 1년간 소상공인·전통시장을 위해 고객 중심, 현장 중심 지원에 매진해왔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조직 혁신과 분야별 맞춤형 지원으로 소상공인·전통시장이 고객과 활기로 가득 찰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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