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정수연 교수, 亞부동산학회 여성부동산학자 공로상 선정위원장

[제주=금용훈 기자] 25개국 부동산학자들의 학술단체인 아시아부동산학회가 여성부동산학자 공로상을 제정하고, 아시아부동산학회의 '여성부동산학자 공로상' 선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제주대학교 경제학과 정수연 교수를 선임했다.

아시아부동산학회 이사회는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싱가폴국립대, 호주 퀸즈랜드 대, 중국 칭화대, 캐나다 브리티쉬 콜롬비아대, 미국 존스홉킨스대, 호주 사우스 뉴웨일즈대 등의 교수들로 구성돼 있다.

정수연 교수는 2010년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이사로 활동하다가, 2017년부터는 이 학회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여성부동산학자 선정위원회 위원장'도 겸직하게 됐다.

아시아부동산학회 여성부동산학자 공로상 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8명의 위원들과 함께 후보자 추천부터 심사, 선정의 모든 과정을 진행한 바 있다.

정수연 교수는 "양성평등은 우리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키워드이고, 미국, 유럽 거의 모든 대륙별 부동산학회에 '여성부동산학자들의 네트워크'가 존재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아시아권에서는 상대적으로 늦게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상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리얼티뱅크감정평가법인이 후원했고, 선정위원회 위원장 제주대 정수연 교수는 '2023년 제주대학교 여교수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돼 양성평등관련 활동과 여성부동산학자로서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jb00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