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2분기 포함 상반기 최대 실적 달성…“지속성장 이어간다”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티웨이항공은 올해 2분기 매출 2,861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24일 밝혔다. 반기 전체 누적 매출은 6,449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023억원이다.
전통적 비수기인 2분기에도 노선 확장을 통한 수송객 증가로 매출이 늘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일본, 동남아 노선의 발 빠른 재운항 진행과 올 1분기부터 지방공항인 청주공항 노선을 통한 신규노선 취항(다낭, 방콕, 오사카, 나트랑, 연길)에 따른 여객수요 증대가 실적 증대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347석의 A330-300 대형기를 3대 도입한 티웨이항공은 22년 말부터 인천-시드니 정기노선 취항 후 평균 85% 이상의 탑승률을 이어가고 있으며, 몽골, 방콕, 싱가포르, 일본 주요노선에 대형기를 투입해 수요가 많은 노선의 공급석 증대를 통한 매출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대형기 도입 등에 따른 수송실적을 보면 코로나 전인 2019년 상반기에는 총 406만여명을 수송했으며, 2023년 상반기에는 총 486만여명을 수송했다.
코로나 기간인 2022년 말까지 항공기재 감소 없이 29대의 항공기를 운영한 티웨이항공은 올 하반기 B737-800NG 2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해 연말 기준 31대의 항공기를 운영하며, 2024년에는 대형기 포함 총6대 이상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최상의 안전운항을 기반으로 승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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