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상반기 영업익 4,452억…전년 대비 29%↑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반기 매출 1조5,800억원을 돌파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5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9.3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8천66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97%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849억원으로 21.6% 늘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의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5,871억원, 영업이익은 4,45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29% 늘어난 수치다.
위탁생산(CMO) 사업에서 대형 수주가 늘었고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 성장에 따라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별도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는 상반기 매출 1조2,282억원, 영업이익 4,885억원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6,372억원, 영업이익은 48% 늘어난 2,541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삼바에피스의 상반기 매출은 4,693억원, 영업이익은 78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559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연구개발 비용이 증가하며 28% 감소해 16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의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달부터 전체 가동에 들어간 4공장의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예정인 데다 이달 초 미국에 출시된 삼바에피스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도 최근 미국 처방약급여관리회사(PBM)의 처방집에 등재됨에 따라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 지난 4월부터 건설 중인 제5공장이 오는 2025년 4월에 완공되면 삼성바이오의 총생산 능력은 78만4천ℓ에 달해 매출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는 "CDMO 업계 특성상 대부분 위탁생산 계약은 6~7년 정도 장기 계약으로, 앞으로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글로벌 상위 빅파마 20곳 중 13곳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나머지 빅파마와 파트너십 확장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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