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株, 또 급등…"일단 GO" vs “한여름 밤의 꿈”
에코프로 9% 급등…"오늘도 쉬지 않는 2차전지株"
2차전지 열풍에 투자자 몰려…7월 예탁금 '올해 최대'
2차전지發 거래대금 폭증…2년만에 27조 넘었다
2차전지 향한 ‘공매도 vs 개인’ 일진일퇴 팽팽한 공방전
"이차전지 열풍, 나만 소외될까"...'빚투'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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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주식 시장, 2차전지주의 열풍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수급 쏠림 현상에 주가 상승세가 무서울 정도인데요. 2차전지를 향한 개인투자자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가는 신용사용이 불가한 2차전지 투자주의 종목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31일)도 주식 시장을 이끈 건 단연 2차전지주입니다.
에코프로는 9%, 포스코홀딩스 3%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2차전지 열풍은 주식 시장에서 이미 각종 수치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증시 거래대금은 2년만에 27조원을 넘어섰습니다.
2차전지 종목의 거래가 두드러지며, 하루 평균 거래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겁니다.
평균 거래대금 상위 10개에 9개가 2차전지 종목으로 포진된 상태입니다.
POSCO홀딩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코스피 시장의 15%를 차지했고,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 시장의 22%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28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58조1,900억원.
투자자들이 증권사에 넣어둔 돈은 7월에만 6조원 넘게 불어났습니다.
1년 만에 최대치입니다.
‘나만 소외될까’하는 이른바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심리에 빚을 내 투자하는 ‘빚투’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달 28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0조1,000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반면, 공매도 폭격의 강도는 거세지고 있습니다.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의 공매도 잔고가 급증하며, 1,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두 종목의 규모가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2배에 달합니다.
증권가는 여전히 경계 주의보를 울리고 있습니다
극심한 변동성에 당분간 2차전지 투자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투자경고 종목으로 분류된 금양과 포스코DX는 신용사용이 불가한만큼, 주가를 받쳐줄 매수세가 없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가람 / 영상취재 허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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