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BGF리테일, 견조한 실적 달성 중”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4일 BGF리테일에 대해 “높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응하는 견조한 실적 달성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2021년부터 매분기 호실적을 시현해온 까닭에 BGF리테일에 대한 주식시장의 눈높이는 지속적으로 상향되어 왔는데, 실적 호조 3년차인 2023년에도 여전히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다만, 올해 들어 유통 업종 전반에 대한 밸류에이션 디레이팅 현상이 심화되면서, BGF리테일 주가 역시 연초 이후 19%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간편식품과 HMR(가정간편식)이 견인하는 기존점 매출 성장, 상품 믹스 개선 (식품/가공식품 비중 상승)에 따른 마진 상승, 꾸준한 창업 수요에 기반한 출점 효과 등에 힘입어 BGF리테일은 계속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장기 측면에서 주가의 우상향 흐름은 유효하다”라고 전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2조 982억원 (전년대비 +9%), 영업이익은 781억원 (전년대비+10%)을 나타내면서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했다“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 1% 성장했고,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2.9% 의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2.9% (일반 제품 +4.5%, 담배 +0.2%)의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객수 +1.2%, 객단가 +1.4%)”며 “전년동기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간편식 (+21%), HMR (+14%), 과자류 (+21%), 디저트류 (+34%) 등 다양한 카테고리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2분기 점포 순증은 230개(전분기대비) 수준으로 추정된다 (2023년 연간 900개 순증 추정)”며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67억원 (66억원 전년대비 증가)을 나타내면서 전사 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라고 언급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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