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 액체생검 동반진단 검사 아랍에미리트서 허가 획득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암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는 자사의 동반진단 검사가 아랍에미레이트 복지부(Department of Health)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허가를 받은 제품은 젠큐릭스의 액체생검 폐암 동반진단 검사인 ‘드롭플렉스 EGFR 뮤테이션테스트 v2 (Droplex EGFR Mutation Test v2)’다.
드롭플렉스 EGFR 뮤테이션 테스트 V2는 기존 V1 제품에서 추가로 성능을 개선한 제품으로 지난 달 국내 식약처 제조 허가를 획득했다. 글로벌 판매량 1위인 해외 R사의 제품보다 2배 이상인 107개의 돌연변이를 검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존하는 플랫폼 중 가장 민감도가 높은 디지털PCR 기술을 사용해 정확도를 향상시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엑손20삽입(Exon 20 Insertions) 변이도 검출해 낼 수 있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최신 의료기술을 도입하려는 중동 국가들의 관심이 높다”며, “이번 허가를 바탕으로 중동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직 검체 뿐만 아니라 혈액에서도 높은 민감도로 돌연변이를 정확히 검출할 수 있어 의료 현장의 새로운 니즈(수요)에도 부합한다”며 “또한 이달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의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젠큐릭스는 'EGFR 뮤테이션 테스트 V1'을 2021년부터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메이저 종합병원들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NH농협은행, 영국 런던지점 개점식 개최…"글로벌 IB 도약 요충지"
- 부실 코스닥社, 주주배정 증자 잇따라…'개미 무덤' 될라
- 은행권, 아시아 넘어 유럽으로…글로벌 사업 확대 박차
- '가교보험사' 예별손보 출범…계약이전·매각 동시 추진
- 새내기 조선株 두 곳, 상장 한달 안팎 나란히 '공모가 상회'
- 10대 증권사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 1조원 육박…전년비 60%↑
- 증권사, 상반기 해외주식 수수료 1조 육박
- 은행 부실채권 규모 고공행진 지속…NPL 시장 활황
- 카카오페이, 보험 적자·오버행 리스크 ‘이중고’
- IBK기업은행, 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원…7.5조원 규모 특별지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대한항공, '보잉777-300ER 항공기' 이코노미석 배열 개조 철회
- 2스타벅스, '하반기 바리스타 공개 채용'…14일까지 접수
- 3LPG협회-르노코리아, 'LPDi 하이브리드차' 양산 개발 위한 MOU 체결
- 4NH농협은행, 영국 런던지점 개점식 개최…"글로벌 IB 도약 요충지"
- 5LG엔솔 인사책임자, 美구금 현장 대응 위해 출국…"조기 석방이 최우선"
- 6카카오, AI 네이티브 비전 공개…"AI는 기능 아닌 운영체계"
- 7삼성전자, 평택 5공장 착공 재개 시동…HBM4 생산 확대 대비
- 8과기정통부, 'R&D 예산 삭감 진상조사' 위한 TF 구성…운영 착수
- 9올해 추석 약 20일 늦어…"성수기 사과·배 출하량 증가"
- 10롯데유통군-네이버, 'AI·쇼핑·마케팅·ESG' 4개 분야서 협력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