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CJ ENM , 또 한 번의 어닝 쇼크…목표가 하향"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11일 CJ ENM에 대해 또 한 번의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0% 낮춘 9만원으로 제시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어닝 쇼크는 신사업 대규모 적자 이어진 탓”이라며 “2분기 연결 매출 1.0조원(-12% y-y), 영업적자 304억원(적자전환 y-y)으로 어닝 쇼크 기록한 가운데, 특히 신사업(티빙·피프스 시즌) 적자가 재차 800억원대를 기록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디어·커머스 부문은 최악을 딛고 회복 중이나, 콘텐츠 부문의 더딘 회복세 및 음악 부문의 빌리프랩 매각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미디어 부문 본업 및 커머스 부문은 회복 국면으로 진입했지만, 1)콘텐츠 부문 본업의 비우호적 업황(납품 슬롯 감소)에 따른 더딘 회복세, 2)음악 부문의 빌리프랩(연결자회사) 매각에 따른 엔하이픈 관련 실적 제거를 고려,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미디어 및 콘텐츠 부문 신사업(티빙, 피프스 시즌) 부진 장기화 우려 높으나, 이는 주가에 대부분 선반영. 현재 시가총액은 커머스 부문 영업가치(0.7조원)에 음악 부문 영업가치(1.2조원)만으로도 설명 가능하다”며 “현재 순차입금 규모는 다소 부담스러우나, 알짜 자회사 빌리프랩을 매각한데서 동사의 재무구조 개선 의지가 엿보인다”고 평가했다. 특히 “앞으로도 다양한 자산 유동화 시도가 확인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미래에셋證, 임직원 가족 초청 ‘패밀리 페스티벌’ 확대 개최
- '주담대 승부수' 토스뱅크…정부 규제가 최대 변수
- 천정부지 코스피에…증권사, 실적·주가 '양날개'
- “고파이 해결하라”…국감 도마 오른 바이낸스
- 케이지에이, 평택 신공장 준공…내달 말 입주 예정
- 인포스탁, '맞춤형 ETF투자정보서비스' 선봬…ETF 80개 테마로 분류
- 이찬진 금감원장 "'삼성생명 일탈회계' 논란, 국제기준 맞춰야"
- 엔바이오니아, '메타아라미드페이퍼 제조기술' 대한 국가핵심전략기술 획득
- IBK기업은행,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제휴사 확대
- 신한은행, 21일 '오락실 적금' 사전예약 접수 시작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막말 파문' 보성군의회, 공직사회 두 번 울린 '인권 침해' 논란
- 2미래에셋證, 임직원 가족 초청 ‘패밀리 페스티벌’ 확대 개최
- 3팔다리 힘 빠지고 시야가 흐릿하다면? 다발성경화증 의심
- 4“매출 축소에도 수익 개선”…건설사 3분기 실적 ‘활짝’
- 5‘코리아패싱’ 논란 SK바이오팜 뇌전증약… “11월 초 허가”
- 6지마켓, ‘셀러·고객·AI’ 7000억 투자…재도약 드라이브
- 7'주담대 승부수' 토스뱅크…정부 규제가 최대 변수
- 8삼성, 中企·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스마트공장 10주년 맞아
- 9LG엔솔·스텔란티스 加 합작공장, ‘안전 위반’ 논란
- 10천정부지 코스피에…증권사, 실적·주가 '양날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