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산업의 미래를 천안에서 그리다…천안시, 'K-컬처 산업 포럼' 개최
[천안=김정호 기자] 대한민국 K-컬처 전문가들이 K-컬처의 미래와 비전을 이야기하는 ‘2023 K-컬처 산업 포럼’이 오는 12일과 14일 양일간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된다.
11일 천안시에 따르면 K-컬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포럼은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 중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과 함께 K-컬처의 정립과 산업 발전·확산 등 대한민국 전 분야 K-컬처와 관련한 깊이 있는 토론의 장을 연다.
천안시와 독립기념관 그리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K-컬처 포럼은 지금의 K-컬처가 있기까지의 우리 민족의 고유한 특성과 민족정신이 녹아든 K-콘텐츠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12일 1부에서는 서울경제진흥원 김현우 대표이사가 ‘세계를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 K-산업’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2부에서는 분야별 특강이 열려 ▲한글 분야 세종국어문화원 김슬옹 원장의 ‘한글의 위대함! 세종, 한글로 세상을 바꾸다’ ▲K-뷰티 분야 뷰스컴퍼니 박진호 대표이사의 ‘K-콘텐츠 손잡고 글로벌 시장 강타한 K-뷰티’를 진행한다.
이후 ▲K-푸드 분야 씨제이(CJ) 제일제당 김숙진 브랜드그룹장의 ‘K-푸드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비비고 브랜드 전략’ ▲K-팝 분야 한터글로벌 곽영호 대표이사의 ‘K-팝의 성장과 미래 그리고 세계화’도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K-컬처의 미래와 비전이라는 주제로 종합토론이 운영될 예정이다.
14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오픈특강’이 열려 전문성을 더한다.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콘진원의 대표 콘텐츠 인재양성 사업으로 장르별 전문 교육기관을 선정해 일대일 멘토링을 지원함으로써 K-콘텐츠 관련 창의교육생을 육성해왔다.
1부에서 K-영화·드라마 분야 특강으로는 드라마 ‘모범택시’와 ‘범죄도시 4’ 각본을 쓴 오상호 작가와 영화 ‘베테랑’, ‘써니’ 중국판을 제작한 황본 애드마크스튜디오 본부장이 K-콘텐츠의 IP(지적재산권) 확장전략 포럼을 진행한다.
2부 웹툰 분야 특강은 드라마 제작이 확정된 ‘기프트’의 정이리이리 작가와 KBS 드라마로 방영된 ‘당신의 하우스헬퍼’의 승정연 작가가 ‘IP(지적재산권) 코믹스’를 선도하는 웹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자세라는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2023 K-컬처 산업 포럼’ 사전 신청은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 누리집(홈페이지)과 소통누리집(SNS) 등을 통해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포럼은 실무를 기반으로 K-컬처 산업의 동향과 미래 비전 그리고 산업 분야별 숨겨진 에피소드 등 K-컬처 세계화의 핵심과 그 뿌리를 엿볼 수 있고, 나아가 국민 누구나 세계화의 길이 열려져 있다는 것을 직접적인 피부로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ho58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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