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해외 수출 775억 원 달성…역대 최고 기록

경제·산업 입력 2023-08-16 09:16:45 수정 2023-08-16 09:16:45 이호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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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수출용 메로나 제품사진.[사진=빙그레]

[서울경제TV=이호진기자] 빙그레는 올해 상반기 기준 해외 수출이 775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빙그레 해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신장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13.1%로 역대 최대다.

 

빙그레의 해외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세에 있다. 지난 2018493억 원의 해외매출을 기록한 빙그레는 작년에 1,042억 원을 기록하며 5년만에 2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출 비중 역시 지난 20185.9%에서 지난해 9.6%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빙그레의 주요 수출 품목은 아이스크림이다. 공시에 따르면 빙그레의 2023년 상반기 아이스크림 및 기타 수출은 466억원으로 전체 수출의 60.1%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달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은 약 5,9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 이 중 빙그레가 6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고 추정된다.

 

특히 빙그레의 아이스크림 제품인 메로나는 상반기 해외 매출이 약 2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5% 이상의 신장률을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매출 220억 원을 넘어선 것이다. /hojinlee9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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