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8월 호주 취업박람회 개최…호주 고용수요 증가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코트라(KOTRA)는 우리 청년의 해외 취업을 돕기 위해 17일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2023 호주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 진출기업 및 호주 현지기업 48 개사의 구인처와 우리 청년 구직자 120여 명이 참가하여 204건의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호주 고용수요 증가로 생긴 취업 기회가 더 많은 한국 구직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두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구직자의 교차지원을 가능하게 하고 화상 면접을 지원하여 우리 청년이 다양한 기업의 면접을 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호주는 워킹 홀리데이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며, 좋은 일자리가 많으나 노동력이 부족하여 최저시급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시드니에서는 포스코, CJ, 현대로템, 우리은행 등의 우리 진출기업과 패셔노바(Fasionova), 해피텔(Happytel), 에이치앤에이치 법무법인(H&H Lawyers) 등의 호주 현지 기업을 합쳐 총 27 개사가 우리 청년 채용에 나섰다.
멜버른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엔비티 등의 우리 진출기업과 이비스 호텔(ibis Hotel), 이지스트릿(EzistrEAT), 아이비 네트워크(IB Network) 등의 호주 현지 기업을 합쳐 총 21 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구인기업 채용 담당자 A씨는 “현지에서 적합한 인재를 구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작년에도 취업박람회를 통해 좋은 인재를 채용했었는데 올해도 다시 한번 한국의 실력 있는 구직자를 채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현지 법무법인과 협업하여 호주 이민법 관련 컨설팅과 노무 이슈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했다.
이희상 코트라 동남아대양주 지역본부장은 “호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구인 수요가 증가한 상황”이라며, “호주 내 인력난으로 해외취업자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도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코트라에서는 앞으로 다양한 취업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돕겠다”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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