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KT ‘맞손’ … “차세대 데이터센터 설립, AI DX 등 공동 추진”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종합물류기업 코스피 상장사 국보는 자회사 국보디엑스가 KT와 ‘차세대 데이터 센터 설립’과 ‘AI DX 플랫폼 및 신규 ICT 분야 공동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 등 적합한 지역에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사이버보안, 정보보안 등이 완벽한 형태로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향후 AI 시대에 맞는 선도적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을 모색 중이다.
데이터센터는 정부가 최근에 발표한 ‘서울, 경기, 인천 2040 수도권 광역도시 계획안’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시티 조성’ 사업에서도 필수적인 기반시설로 추진되고 있다. 앞서 KT는 올해 중 2,000억 파라미터(매개변수) 이상의 연산 능력을 학습시킨 초거대 AI 서비스 ‘믿음(MIDEUM)’을 국내에 상용화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KT 관계자는 “국보디엑스와 협약을 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AI DX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고 새로운 ICT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보디엑스의 모기업 국보 박찬하 대표는 “당사의 물류사업에도 DX(Digital Transformation)를 도입해 스마트 물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스마트 물류 지향을 위해 데이터센터가 필수적인 자산이 될 것이라는 판단을 통해 국보디엑스가 추진하는 사업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현모 국보디엑스 대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센터는 지금보다 보안이 더 강화되고 미래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첨단 시설로 갖출 계획”이라며 “향후 부동산개발사업에서도 KT가 가지고 있는 AI DX 플랫폼과 ICT 노하우를 적극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제2의 금투세, 코인 과세 추진에 투자자 반발
- 2금융 대출 쏠림 심화…보험·카드사 건전성 우려
- 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불가…다음 주 차기 행장 후보 발표
- 검찰, 350억 부정대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청구
- 우리금융, 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불가 판단
- SC제일은행, 최고 4.0% 금리 ‘SC제일 Hi통장’ 출시
- 수출입銀, 6년 만에 사무라이본드 발행…3·5·7년물 650억엔 규모
- 수출입銀, 팀네이버와 ‘K-ICT’ 첨단산업 글로벌 진출 나선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차 월드랠리팀, 2024 WRC 시즌 드라이버 부문 우승
- 2전국학교폭력예방협의회, 딥페이크(허위영상물) 예방 합동 캠페인 실시
- 3우재준 의원, 실종아동 발견 가능성 제고 위한 ‘미아방지법’ 대표발의
- 4박창석 대구시의원 “침체된 지역 관광시장의 활로 마련할 것”
- 5영남대 재경총동창회, 제11회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 개최
- 6제이제이엔에스, 신용보증기금 Pre-Series A 투자유치
- 7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8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9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10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