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지능인 지원 밈센터, 데이터라벨링 직무교육 성료

서울특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가 맞춤형 직업훈련을 제공, 최근 데이터라벨링 직무역량개발 프로그램을 마쳤다고 밝혔다.
경계선지능인은 지적장애 분류상 비장애인에 속한다는 이유로 정책적 서비스에서 배제돼 사회적으로도 관심이 적다.
누적된 좌절과 실패의 경험으로 취업 및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해 서울특별시는 전국 최초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조례(2020년 10월)’를 제정하고, 해당 조례에 근거하여 지난해 6월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서울특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밈센터)’를 개관한 바 있다.
밈센터는 경계선지능인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육성하고, 이들의 원만한 일상을 돕기 위해 생애주기에 맞춘 평생교육 지원을 비롯해 자립지원, 정서지원, 인식개선, 연구개발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그 일환으로 밈센터는 송파구와 함께 경계선지능인에게 교육 및 취업을 제공하고자 해당 분야 전문성을 갖춘 사회적기업 ‘테스트웍스’와 인공지능 산업에 필요한 ‘데이터라벨링’ 교육을 제공했다.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총 2회로 진행된 데이터라벨링 직무역량개발 프로그램에는 총 20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인공지응의 기초, AI수집 및 가공 플랫폼 실습, AI학습 데이터셋 등 직무교육을 받았다.
교육 종료 후에는 10일 간 실습프로젝트를 운영해 크라우드워커로 업무를 수행하며 겪는 어려움을 미리 겪고 실제 근로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징검다리를 마련했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자립을 위한 환경마련이 필요한 경계선지능인들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직업훈련을 제공해 실제 소득창출 사례까지 발굴한 만큼, 앞으로 더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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