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전교육협회, 경기도청 중대산업재해 예방 교육 진행

대한안전교육협회(회장 정성호)는 지난 23일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도지사를 비롯해 경기도 소속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법정 의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대상 직무교육으로 도지사, 부지사, 실·국장, 직속기관·사업소, 소방기관, 의회 등의 안전보건관리책임자와 ‘중대재해처벌법’ 별도 의무이행 주체인 공공기관, 출자·출연기관 등의 신청을 받아 해당 기관의 안전보건관리책임자와 함께 교육을 진행했다.

협회는 내부 교육전문위원을 강사진으로 구성해 중대재해처벌법 최근 동향, 산업안전보건법 및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의 역할, 중대재해 사례 분석 및 대응방안, 안전보건경영 및 리더십 등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개요와 판례 등에 기반한 내용을 중심으로 현장중심의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최근 오송지하차도와 성남 SPC 빵공장 끼임사고, 지난해 평택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있었는데 또 그런 일이 벌어져서 몹시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며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와 관련해 우리가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정성호 대한안전교육협회 회장은 "산업안전보건교육과 중대재해예방 교육을 통해 사고예방 의무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앞장서 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교육의 내실을 다지겠다” 며 "앞으로도 재해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라는 안전교육의 효용과 가치를 최우선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대한안전교육협회를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협회는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존의 안전 교육과 더불어 생생한 산업 안전 체험 교육을 위한 VR산업안전 체험교육 및 안전체험관 구축 등으로 차세대 체험형 안전교육에 힘 쏟고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