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출산‧양육 지원 위한 복지제도 확대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롯데백화점이 저출산과 육아 문제 극복을 위해 직원 복지제도를 대폭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2년 여성 자동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해 여성인재라면 누구나 눈치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롯데백화점은 가치 있는 동행 「같이家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결혼과 임신, 출산과 양육에 대한 직원 복지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우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입학기간 적응을 위한 ‘우리 아이 첫걸음 휴가’를 신설했으며, 기존에 시행 중이던 ‘자녀 초등입학 돌봄휴가’도 일(日) 단위로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2024년 1월부터는 기혼 직원들의 난임 시술비 지원을 결혼 후 5년에서 3년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난임 휴직을 신설한다.
특히, 임신부 아내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업계 최초로 남성 직원을 대상으로 ‘예비아빠 태아검진 휴가’를 바로 시행하고, 내년 1월부터는 롯데백화점 제휴 리조트를 통해 태교여행(1박 2일) 지원도 시작한다. 더불어, 기존 첫째 아이 출산 시 10만원 지원하던 출산 축하금은 내년 1월부터 1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신남선 롯데백화점 HR부문장은 “이번에 개선한 직원 복지제도를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저출산과 육아 문제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롯데백화점은 국내 대표 가족친화기업으로 결혼과 임신, 출산과 육아 지원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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