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첫 자사주 매입…1만주 장내 매수

증권·금융 입력 2023-09-06 14:12:18 수정 2023-09-06 14:12:18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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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그룹]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주식 1만 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6일 밝혔다.


취득단가는 주당 1만1,880원으로 총 1억1,880만원 규모다.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올해 1월30일 1만3,51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10% 안팎으로 떨어진 상태다.


우리금융은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 시장 불안감으로 우리금융 주가가 답보 상태에 머무르자, 임종룡 회장이 CEO로서 책임경영과 적극적인 주가 부양 의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전격적인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그룹 주요 자회사 CEO와 임원들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 우리금융그룹은 지주사 출범 후 첫 자기주식 매입·소각, 분기배당 등으로 어느 때보다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며 "이번 임 회장의 첫 자사주 매입을 계기로 시장 및 주주들과 소통에 박차를 가하면서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과 창출과 기업가치 제고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 회장은 내주 취임 후 첫 해외 IR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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