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싸인, ‘페르소나 생성형 AI 뉴스’ 서비스 개시

경제·산업 입력 2023-09-07 08:17:08 수정 2023-09-07 08:17:08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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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페르소나 AI’ 대화형 뉴스 해설 서비스
다양한 말투 뉴스 해설…이미지 생성도 AI로 구현

코싸인의 페르소나 뉴스 이미지. [사진=랩투아이]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AI 핀테크 기업 랩투아이는 코싸인(COSIGN) 앱에서 국내 최초로 페르소나 생성형 AI 뉴스를 서비스한다고 7일 밝혔다. 

 

생성형AI를 활용해 제공되는 코싸인의 페르소나 뉴스는 AI로 제작된 가상의 인물들이 대화 형태로 뉴스를 설명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뉴스를 보는 사람이 궁금해 할 만 한 질문을 특정 페르소나를 가진 가상의 기자가 대화 형식으로 답변해주는 방식이다. 다양한 말투, 배경지식을 갖춘 페르소나들을 설정해 투자자의 개별적인 기호를 맞춘다.

 

예를 들어 최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에 대한 판결에 항소 의사를 밝혔다는 뉴스에 대해 페르소나 뉴스는 주요 쟁점은 무엇이었는지, SEC 항소의 근거와 분위기, 업계에 미칠 영향 등을 AI 인턴기자 조이와 랩투아이 직원 애니의 대화로 쉽게 설명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최근 영국 외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설명한 페르소나 뉴스에서는 이번 중국 방문의 목적, 중국에서 만난 사람과 주요 이슈들이 무엇이었는지는 물론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에 미칠 영향과 미국의 입장이 어떠할지도 가상 인물 간의 대화형태로 설명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번 코싸인의 페르소나 뉴스는 일련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 있는 주요 이슈에 대해서는 경제지표, 지난 뉴스, 주요 차트 등 배경지식을 종합해 2차 분석한 뉴스 콘텐츠가 생성된다. 현대인들에게 익숙한 대화형태의 콘텐츠이기에 빠르게 이슈를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페르소나 뉴스는 자체 개발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으로 원문 기사 해석, 호재·악재 파악, 기사 내용을 요약하고 자체 가공된 데이터에 챗GPT를 연동시켜 자연스러운 대화 형식으로 사용자들에게 제공된다. 현재 2명의 페르소나 기자가 구현됐으며 향후 사용자의 반응에 따라 추가될 예정이다.

 

오종환 랩투아이 대표는 개인 투자자들이 관심이 많은 정책, 경제 관련 뉴스를 우선적으로 개발했다지금은 가상의 기자와 직원의 대화 형태로 뉴스가 구성돼 있지만 11월에는 유저들이 직접 페르소나에게 해당 이슈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답변하는 구조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코싸인의 페르소나 뉴스 이미지. [사진=랩투아이]


랩투아이는 다양한 기업과 콘텐츠 기술 제휴 논의도 진행 중이다. 오종환 대표는 랩투아이의 페르소나 AI 뉴스 개발 기술은 외부 데이터를 자연어 그대로 벡터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저장해 사용하는 검색증강 생성(Retrieval-Augmented Generation)’이라는 기술을 사용해, 회사들 고유의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에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싸인 페르소나 뉴스를 직접 검수한 김동환 연세대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교수는 기존 금융권 애널리스트들은 전 세계에서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각종 이슈를 실시간으로 대응하기에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다이런 점에서 코싸인의 페르소나 뉴스는 거의 실시간으로 투자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고 분석해낸다는 점에서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화 형태로 뉴스 정보를 주고 받는 방식도 흥미롭다메신저를 통한 대화에 익숙한 일반 사람들에게 이런 방식은 기존의 데이터 기반 리포트보다 더 쉽게 다가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싸인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20232월에 출시돼 누적 다운로드 6만을 돌파했다.

 

인공지능 개발업체 랩투아이는 202212월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글로벌 뉴스데이터와 온체인 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자산 인공지능 리포트 개발프로젝트 수행, 데이터산업 육성지원 우수과제 선정, 대한민국인공지능대상에서 금융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디지털자산 뉴스 플랫폼 코인니스와 AI 콘텐츠 제휴를 맺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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