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완화…추석선물 세트 30만원 ‘꽉꽉’

[앵커]
김영란법 완화로 추석선물 한도가 30만 원까지 상향됐습니다.
백화점에선 한도를 끝까지 채운 프리미엄 추석 선물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청과와 한우 등으로 구성된 20~30만 원대 상품 물량을 늘리며 추석 선물 수요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김영란법 완화로 백화점 업계가 프리미엄 선물 확대에 나섰습니다.
오늘(8일)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 롯데백화점은 20~30만원대 상품을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고가의 추석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물량도 늘렸습니다.
[인터뷰] 롯데백화점 관계자
“최근 김영란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20~30만 원대의 선물 세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가격대의 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더 늘려 준비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에서 20만∼30만원대 선물세트 매출이 71.3% 증가했습니다.
30만 원대 이상 선물 세트 매출이 51.3% 증가했고, 10~20만 원대가 28.1% 늘며 그 뒤를 이었습니다.
김영란법 개정으로 추석 선물 가격 상한이 기존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완화된 것이 프리미엄 선물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30만원 한도 선물은 정해진 기간에 농수산물만 가능한 만큼, 고가 추석 선물 세트는 한우와 과일 비중이 높습니다.
특히 늘어난 디저트 과일 수요를 겨냥한 ‘프리미엄 과일 선물세트’가 눈에 띕니다.
현대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딸기를 추석 선물세트로 선보였고, 신세계 백화점은 전남 영광에서 신품종으로 개발한 ‘홍망고’ 선물세트를 내놨습니다.
롯데백화점은 10월 말부터 출시돼 한가위에 맛보기 어려웠던 ‘부사’ 품종의 사과를 70개 한정 판매하며 명절 과일 수요를 겨냥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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