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기름값에 주유할인 ‘최애카드’ 등극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국내 휘발류·경유 판매 가격도 9주 연속 오름세입니다. 앞으로 주유비 부담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는데요. 이때문에 주유비를 아낄 수 있는 카드가 이른바 ‘최애 카드’로 등극했다고 합니다. 김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국내 휘발유와 경유값도 크게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11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L)당 1,757.01원으로, 지난주보다 평균 판매 가격보다 7.01원 올랐습니다. 지난 7월 1,500원대였던 휘발유 가격과 비교하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더구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이 연말까지 원유 생산을 줄이기로 결정해 당분간 기름값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갈수록 기름값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은 주유비 ‘할인카드’로 대거 몰렸습니다.
특히 특정 주유소를 이용해야만 할인을 제공하는데도, 불편을 감수할 정도로 '주유 할인카드'에 대한 관심은 뜨겁습니다.
카드사들은 주로 SK에너지·GS칼텍스·현대오일뱅크 등 4대 주유소와 손잡고 할인을 제공 중입니다. 건별 1만원 이상 결제 시 할인해주거나 이용금액 10%를 할인해주는 방식입니다.
특정 주유소에서만 할인이 되는 카드도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4대 주유소 중 한 곳에서 이용금액 10%를 할인해줍니다. 주유소는 1년에 한번 바꿀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GS칼텍스에서 주유 시 더 싼값에 기름을 채울 수 있습니다.
직접 주유비 할인이 아니라 포인트 적립식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곳도 있습니다. 국민카드는 전 주유소 리터당 포인트 110~150점을 적립해줍니다.
[싱크]카드업계 관계자
"주유 혜택 상품 발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센데요. 주유비가 오르고 있는 만큼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유가에 카드사들은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주유 관련 마케팅을 더 적극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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