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흥 주거지 기대 ‘다운2지구’, 1만2,000여 가구 개발 본격화
다음 달 우미린 1,430가구 공급으로 민간분양 스타트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울산광역시 서부권 주거개발의 축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는 ‘다운2지구’가 주거개발을 본격화한다. 울산 단일지역 최대규모의 주거단지로, 아파트·단독주택 포함 향후 1만 2,400여 가구(2만8,000여 명)가 거주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우미건설이 10월 B-2블록에서 우미린 아파트로 첫 민간분양 테이프를 끊을 예정이다. 지난해 울산 최초의 민간사전청약 단지로 1,293가구(특별공급 872가구/일반공급 421가구) 모집에 총 3,064건의 청약이 이뤄지며 흥행을 기록했던 곳이다. 총 1,43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 가구가 소비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우미건설의 공급을 시작으로 다운2지구에는 모아종합건설·신동아건설(C-1블록), 유승종합건설(B-1블록) 등이 참여해 민간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변 부동산 관계자는 “민간분양 외에도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등의 공공분양과 공공임대 등도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산 다운2지구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 척과리, 중구 다운동 일원 186만2,967㎡ 부지를 공공택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8년부터 사업이 추진됐다.
일부 공동주택 용지에서 대규모 유물이 발견되면서 한동안 사업이 지체됐으나, 일부 공동주택 용지를 축소하고, 이러한 유물을 전시하는 문화재박물관과 역사문화공원을 추가로 짓기로 했다. 이밖에 문화, 상업, 녹지 등이 체계적으로 들어설 예정으로, 특히 교육시설로는 서사초가 오는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신설 추진 중이며 중학교와 고등학교, 유치원도 예정돼 있다.
다운2지구는 택지지구의 핵심 요소인 교통개발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주요 교통호재로는 지구를 세로로 종단하는 국도14호선의 4차선 확장 개통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운2지구~성안교차로(예정), 울산외곽순환도로(예정) 등도 계획돼 있다.
울산시는 다운2지구를 인근의 선바위지구, KTX역세권개발지구와 연계해 울산 서부권을 대표하는 주거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이를 통해 단절된 울산 원도심과 서부권을 잇고 균형성장을 이뤄내겠다는 게 울산시의 목표”라며 “울산시는 이를 시작으로 동부권 일대에 몰려 있는 산업지형지도 역시 서부권 일대로 옮겨질 수 있도록 대기업과 첨단산업의 유치를 적극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혀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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