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헬스케어 ‘캐즐’ 공개…“내년 100만 가입자 유치”
[앵커]
롯데헬스케어가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을 출시했습니다.인공지능을 통해 개인 맞춤형 운동부터 식단까지 추천해주는 플랫폼인데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성장 동력으로 헬스케어를 지목한 만큼, 계열사들의 관련 사업 협업도 이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개될 전망입니다.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헬스케어가 오늘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룹의 새로운 성장 무기인 '캐즐'을 공개했습니다.
캐즐은 건강검진 데이터와 유전자 검사 결과, 운동 기록 등을 인공지능으로 통합 분석해 맞춤형 건강 정보와 쇼핑 편의까지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브랜드명은 건강관리(Care)를 퍼즐(Puzzle)을 맞추듯 즐겁게 하고 흩어진 건강 관련 데이터를 모아서 관리한다는 의미로 지어졌습니다.
이 플랫폼은 롯데그룹의 신성장 중점 사업 중 하나인 헬스케어 분야 중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싱크] 이훈기 / 롯데헬스케어 대표
"롯데그룹도 헬스케어 신사업 진출을 결정했고 B2C 사업의 성공 노하우와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해서 롯데헬스케어를 출범하게 됐습니다."
캐즐은 홈, 건강탭, 쇼핑탭 등 세 가지 메뉴로 구성됩니다.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미션을 수행하면 리워드를 받는 등 헬스케어 놀이공간을 표방했습니다.
[인터뷰] 우웅조 / 롯데헬스케어 사업부문장
“자기한테 맞는 최적화된 건강 관리 방법을 1차적으로 캐즐을 통해서 배우시고 그것을 행함에 있어 언투 플레이(play to earn)라는 개념을 도입해서…”
캐즐은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이 목적인 만큼 개방형 플랫폼으로 설계됐습니다. 입점 파트너사들의 서비스를 연계해 다른 건강관리 플랫폼과 차별화를 꾀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오는 11월엔 디지털 멘탈케어 스타트업과 협업해, 캐즐 안에서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엔 체중관리와 뇌 건강까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향후엔 롯데그룹 계열사와 협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캐즐은 별도의 회원 가입 절차 없이, 본인 인증만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사용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롯데헬스케어는 내년 말 캐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해, 2025년부터 수익을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취재 오승현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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