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

[신안=김준원 기자] 전남 신안군이 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가장 큰 난제인 지방소멸과 인구절벽에 대응하여 성과를 보인 혁신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신안군은 ‘남이 가지 않는 길’을 정책방향으로 삼아 추진하였고, 섬의 특성을 살린 우수한 정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햇빛연금)’의 시행으로, 2021년 4월부터 주민 1만 7백여 명에게 총 84억 원의 배당금이 지급되었으며, 햇빛연금이 적용되는 5개 지역(안좌도, 자라도, 지도, 사옥도, 임자도)에서는 전년대비 인구 151명이 증가하는 기적을 이뤘다.
또한 신안군은 청년 어업인을 육성하고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청년 어선 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였으며, 2021년에는 이 사업이 국가시책으로 반영될 만큼 그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1004굴’ 개체굴 양식 지원사업을 통해 수산업의 고부가가치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신안군 인구는 2021년부터 감소세가 둔화하기 시작하여 2023년 2월부터는 인구가 증가하였고, 2023년 8월 말 신안군 인구는 3만 8,126명으로 전년대비 268명이 증가했다.
2022년 신안군을 방문하는 방문객 수도 2021년 대비 약 47% 증가한 총 692만 명에 달할 만큼 지역의 활력이 되살아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주민의 자긍심이 넘치는, 신안의 100년 미래를 바라보며 모든 공직자와 의회가 협력하여 청년이 돌아오는 신안, 살고 싶은 신안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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