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안내견 사업 30주년 기념식 개최…故 이건희 “사회 의식 높아질 것”
‘신경영’ 선언 후 시작…시각장애인 삶 개선, 사회변화 기여
삼성·시각장애인·자원봉사자·정관계 인사 한자리에 모여
국회·정부·지자체… 안내견과 시각장애인 위한 제도 개선 지속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삼성 안내견 사업이 30주년을 맞았다. 삼성은 19일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안내견 사업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삼성은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변화를 위한 故 이건희 회장의 혜안과 철학 ▲이후 30년에 걸친 삼성을 비롯한 우리 사회 모두의 노력을 조명하며 서로에 대한 감사와 축하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퍼피워커(훈련 받을 안내견을 위탁·양육하는 자원봉사자), 시각장애인 파트너, 은퇴견 입양가족 등 안내견의 전 생애와 함께해 온 이들이 함께 했다.
기념식에서는 ‘먼 훗날’을 내다보고 안내견 사업을 시작한 故 이건희 회장의 혜안과 신념 그리고 그 이후 지금까지 우리 사회의 변화 등 성과를 되돌아보는 영상이 상영됐다.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기업이 운영하는 세계 유일의 안내견학교로 지금까지 총 280두의 안내견을 분양했고 현재 76두가 활동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30년 동안 안내견 사업을 지속해 온 삼성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윌리엄 손튼 세계안내견협회(IGDF) 회장은 삼성에 감사패르 전달했다.
손튼 회장은 “삼성은 지난 30년간 진정성있는 노력으로 안내견을 훈련시켜왔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세계적인 기관으로 성장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한 자리에 모여 포즈를 취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의 예비 안내견들. [사진=삼성]
삼성은 그간 안내견 사회화 훈련, 은퇴견 입양 봉사 등 다양한 자원봉사와 함께 안내견 동반 장애인 대중교통 탑승 관련 법률 개정, 사회적 인식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새로운 30년을 향해 다시 또 한 걸음을 내딛는 ‘안내견 분양식과 은퇴식’도 진행됐다.
이날 퍼피워커를 떠난 안내견 8두는 앞으로 함께 걸으며 살아갈 시각장애인 파트너 8명과 새 출발을 했고, 안내견으로서의 삶 1막을 끝낸 은퇴견 3두는 노후를 함께 할 입양가족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삼성은 안내견학교 시설과 훈련∙교육 프로그램의 개선,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새로운 30년 동안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이 더욱 행복한 동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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