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아름다운세상協, 선유도 흰발농게 성과보고회 '성료'

[군산=이인호 기자] 전북 군산에서 활동하는 '참 아름다운 세상' 협동조합이 ‘동네문화카페+' 성과보고회를 가져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27일 시에 따르면 군산시와 군산문화도시센터가 진행한 ‘동네문화카페+’ 는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동네문화카페+ 20개 팀(총105명)을 선정했다.

특히 참여 시민 선정과 함께 2월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일상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활동으로 시민들로 부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참 아름다운 세상' 협동조합 유재권 이사가 성과발표를 하고 있다.[사진=협동조합]

26일 군산대학교 사회적혁신타운에서 개최된 성과보고회에는 그 동안 활동한 선유도 흰발농게 개체수 및 서식 분포 발표와 동영상 감상과 보호 방법에 대해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 아름다운 세상(협)김난영 이사장은 "선유도 흰발농게 조사 네트워킹 DAY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수 개월 동안 함께 조사 하면서 고생한 협동조합 관계자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재권 이사는 "흰발농게는 한국(남해·서해)·일본·타이완·홍콩·말레이제도·인도·뉴기니섬·사모아 등지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해안 개발로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흰발농게 수컷의 집게다리는 한쪽이 다른 쪽에 비해 매우 크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시민들이 흰발농게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참 아름다운 세상' 은 ESG경영 및 기후위기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계 각층 사람들이 모인 협동조합으로 국내에서 우수한 환경제품을 생산하는 유수 기업과 제휴를 통해 환경복지를 통한 인간 기본권리 제공을 위한 사회적 경제를 표방하는 협동조합이다. /k9613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