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도시유전 '맞손'…베트남 푸타이홀딩스와 합작법인 설립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종합물류기업 국보는 리싸이클링 벤처 테크기업 도시유전과 공동 투자한 특수목적법인 태인이에스지를 통해 베트남 푸타이 홀딩스 그룹 자회사 푸타이켓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보와 도시유전이 공동 투자한 특수목적법인 태인이에스지는 베트남 내에서 도시유전의 RGO 기술로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해 재생 납사를 생산하는 친환경적인 자원선순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인이에스지와 푸타이켓은 향후 시장조사와 사업성 분석 등 법인설립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베트남 현지에 설립되는 합작법인의 명칭은 시티오일베트남(CITY OIL VIETNAM)으로 대표이사는 도시유전의 김학석 박사가 선임됐다.
도시유전의 RGO 기술은 물리적 재활용이 대부분인 베트남에서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재생 나프타를 생산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이 기술은 기존 열분해 기술과 달리 오염물질의 거의 발생하지 않아 NCC(나프타 분해 공정)에 직투입이 가능한 수준의 재생 나프타 생산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보와 도시유전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베트남에서 세계 최초로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고순도 재생납사 생산 시설을 설치 운영하는 기업으로 첫 단추를 끼웠다”며 “이는 현지 재활용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의무 보유 확대에…'스팩 우회상장' 택하는 中企
- BNK금융, '해양금융' 강화…"지역 산업 기반 새 기회"
- 인터넷은행 3사 2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 30% 상회
- KB국민은행, 소상공인 One-Stop 컨설팅센터 2호점 오픈
- 신한은행, 1000억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 달바글로벌, 수출 모멘텀 강력…목표가 24만원-NH
- 美주식 낮 거래 재개 추진…증권사 수익 확대 기대
- 韓 시장 진출 본격화?…美 서클, 거래소·은행 잇단 회동
- 석화 살리기 나선 금융권…"여신 회수 자제"
- 대진첨단소재, 상장 반년 만에 외부 출자…타 상장사 유증 참여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의무 보유 확대에…'스팩 우회상장' 택하는 中企
- 2K방산, 역대급 실적에…“배당이냐 R&D 투자냐”
- 3BNK금융, '해양금융' 강화…"지역 산업 기반 새 기회"
- 4배민 ‘비트로지’·쿠팡 ‘쇼핑’…퀵커머스 경쟁 본격화
- 5노란봉투법 통과 전인데…하청노조 타깃 된 대기업
- 6“SDV·AI가 핵심”…정의선 한 마디에 ‘현대오토에버’ 주목
- 7‘삼성 VS 대우’ 5년만 리턴매치…개포우성7차 D-1
- 8이재용, 빌 게이츠 회동…글로벌 사회공헌 협력 방안 논의
- 9한국수력원자력, IBK기업은행과 ʻK-원전 희망드림론ʼ 업무협약
- 10경총,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에..."투자 확대·일자리 창출 노력할 것"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