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포용금융'확대...부산서 최대 규모 'KB굿잡'열어

[서울경제TV=최재영 기자] KB국민은행이 부산에서 국내 최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열었다했다. 민간이 개최한 규모로는 최대 규모로 행사장에는 총 117만명이 다녀갔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전날(18일)부산 벡스코에서 부산광역시와 'KB굿잡 취업박람회'(KB굿잡)를 열었다. 2011년 시작으로 올해 24회째인 KB굿잡이 부산에서 열린은 2016년과 2019년에 이어 세번째다. 

행사에는 부산과 경상남도 지역의 크고 작은 200여곳 기업 관계자들과 취업준비생들이 참석했다. 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이재근KB국민은행장, 김연아 KB홍보모델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KB굿잡에서는 기업 5,100여곳에서 9만 1,000여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 취업준비생 3만5,000여명이 기업과 연결시킨 성과도 기록했다. 이번 행사에 총 방문자는 117만명에 달할 정도 열기도 뜨거웠다. 

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3 KB굿잡, 부산 잡(JOB) 페스티벌'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첫번째), 이재근 KB국민은행장(왼쪽 두번째)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취업 컨설팅관 △기업의 채용설명회 및 전문가 취업특강&설명회관 △군간부 채용관 △직업체험관 △중장년층 및 취약계층을 위한 '내일 설계관' △창업 희망자를 위한 'KB 소호 컨설팅관' 등을 별도로 운영했다.

행사에는 올해 상반기 운영했던 '블라인드 채용관'도 운영했다. 기존 블라인드 채용을 구직자 입장에 적용한 것으로 구직자는 기업의 인지도가 아닌 직무·복지,성장 가능성 등 정보를 바탕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 없이 구인 기업을 평가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행사에 앞서 KB굿잡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참여 기업 채용정보와 MBTI 유형별 면접전략 등 유용한 정보도 제공했다.
 

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 KB굿잡, 부산 잡(JOB)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참관객들이 일자리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국민은행 이날 KB굿잡 참여 기업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채용 정규 직원 1인당 100만원,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까지 채용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게는 최대 1.3%포인트 금리 우대 혜택을 준다.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꿈을 실현할 기회를, 구인기업에는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jy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