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내년도 생활임금 1만1,283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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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10-22 13:08:03
수정 2023-10-22 13:08:03
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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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比 2.5% 인상
[서울경제TV=김정옥기자] 부산 기장군이 내년도 생활임금액을 올해 생활임금액보다 2.5% 오른 1만1,283원으로 결정했다.
기장군은 지난 18일 생활임금위원회를 열고 2024년 최저임금인상률, 소비자물가 상승률, 근로자 평균가계지출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024년도 기장군 생활임금액을 1만1,283원으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기장군 생활임금액 1만1,008원보다 275원(2.5%)이 늘어난 금액으로 내년 최저임금 9,860원보다 1,423원(14.43%) 높다.
생활임금 적용대상자는 기장군과 군이 출자·출연한 기관(기장군 도시관리공단)과 군으로부터 그 사무를 위탁받은 기관·업체에 소속된 근로자다.
공공근로·지역공동체사업 등 국비 또는 시비 지원으로 일시적으로 채용된 자와 임금총액이 생활임금 기준을 넘는 공무직 근로자는 적용되지 않는다.
내년도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고, 군은 이달 중 적용대상과 결정액을 군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 등 경제 혹한기의 장기화로 어려운 근로자들이 최소한의 기본생활을 유지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생활임금 인상이 소득증가에 따른 소비증가로 이어져 내수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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