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악천후 피해 농가 구원투수로 등판

[앵커]
쿠팡이 악천후 피해를 입은 농가의 과일을 대규모 매입하며 농가 상생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쿠팡의 과일 대규모 매입은 이번이 네 번째인데요. 앞으로도 전국 농가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쿠팡이 악천후 피해를 입은 전국 농가 지원에 나섰습니다.
올해는 냉해, 폭염, 폭우 등과 같은 악천후가 연달아 발생하고, 추석 연휴가 일러 추석 이후 과일 수요가 급감한 탓에 농가의 피해가 누적돼 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쿠팡이 재고 해소 부진을 겪고 있는 농가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겁니다.
쿠팡은 지난 16일에서 22일까지 약 일주일 간 사과·배·포도·단감 등 악천후 피해로 버려질 위기에 처한 제철 과일 250톤을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부터 냉해와 폭염 등으로 피해가 가중된 농가들이 대상이며, 쿠팡에 과일을 납품하는 전국 농가 수백곳에서 매입물량을 늘렸습니다.
쿠팡의 이번 대규모 과일 매입으로 재고해소 부진에 대한 걱정을 덜은 전국 농가들은 쿠팡 덕분에 숨통을 돌렸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임선민 / 디에스푸즈 품질부문 매니저
“올해같은 경우에는 6월에 우박, 7~8월에 장마가 조금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질병 피해가 있었는데도 쿠팡에서 그런 비품들을 전량 매입해줌으로써 농가에는 큰 도움이…”
[인터뷰] 송을빈 / 충남 천안 원농산 대표
”올해 같은 해는 비가 많이 왔잖아요. 과일 수확할 때 비도 많이 오고 따놓고 시장에서 비가 많이 오다 보니까 판매가 많이 줄었어요. 그러다보니까 쿠팡에서 많이 팔아줘서 우리가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쿠팡이 매입한 과일은 신선식품 전용 물류센터를 거쳐 ‘산지 직송’ 형태로 배송돼 고객들이 주문 다음날 아침 ‘로켓프레시’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한편, 쿠팡이 이처럼 대규모 과일 매입을 추진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쿠팡은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명절 이후 판매시기를 놓친 과일을 각각 100톤, 200톤 매입했으며, 지난 4월에는 방울토마토 전량폐기 이슈가 발생한 토마토 400톤을 전국 농가에서 매입했습니다.
또한 지난달에도 우박 피해를 입은 사과 농가를 대상으로 60톤 규모의 ‘우박 사과’를 매입한 바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호진입니다. /hojinlee97@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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