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 창업보육센터, 농생명분야 창업가 인재양성 '요람'

전국 입력 2023-10-29 18:32:15 수정 2023-10-29 18:32:15 이인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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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영 대표 '크림치즈 개발' 3천만원 매출 기대, 내년 동남아 수출
한진혁 교육생 '낙과사과 친환경 핸드워시' 올해 1천만원 매출 예상

이문영 대표. [사진=창업보육센터]


한진혁 교육생. [사진=창업보육센터]

[전주=이인호 기자] 한국농수산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2023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지원사업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이 농생명분야 창업가 인재양성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대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8월 후속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생과 수료생 대상 평가를 거쳐 초기사업비 지원 대상자 7명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초기사업비 지원에 선정된 교육생은 사업화 지원금으로 최대 1천5백만원부터 800만원까지 지원했으며, 초기사업비를 받은 교육생들은 현재 창업을 완료한 상태이다.


이문영 교육생은 지난해 3월 창업 이후 농생명분야 네트워킹 확장 및 식품제조 관련 전문교육을 받고자 교육에 참여했다. 이후 한국농수산대 창업보육센터 지원으로 창업캠프, 창업컨설팅, 초기사업비 등의 지원을 통해 올해 새로운 창업아이템인 ‘치즈부산물 유청을 활용한 크림치즈’를 개발완료한 상황이다. 


그 동안 치즈유청은 활용도 면에서 떨어진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상황이었지만, 이 교육생은 이를 활용해 크림치즈를 개발함으로써 푸드 업사이클링을 실천한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개발을 완료한 크림치즈는 올해 임실N치즈 축제에 참여해 약 1천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3천만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에 국제 MEGA-US(베트남) 박람회에 참가해 MOU 2건, 크림치즈 샘플 1200$ 납품을 완료하였으며, 내년 중 동남아 지역에 본격적으로 수출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문영 대표는 “2022년 창업 이후 농생명 관련 전문지식이 부족해 사업에 어려움이 발생하였는데, 한국농수산대 창업보육센터 창업가 양성 교육을 통해서 많은 도움이 됐다. 센터의 도움으로 크림치즈를 개발한 만큼 매출 확대를 통해 지역인재 고용 연계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발전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한진혁 교육생도 못난이·낙과사과를 이용한 친환경 핸드워시를 초기사업비 지원을 통해 11월 중으로 완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올해 약 1천만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진혁 교육생은 “못난이 사과는 맛이나 품질에는 이상 없지만 외관상의 이유로 소비자들에게 사과즙 정도로만 활용되는 현실에서 고부가 가치를 덧입힌 친환경 핸드워시로 보다 지역 농산물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개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한진혁 교육생은 초기사업비 지원대상자 선정 후 초기사업비를 활용해, 초기기업에 필요한 CI, BI, 포장패키지 등을 제작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 한국농수산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체계적인 교육과 사업화 지원을 받으며 초기 창업기업으로써 사업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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