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베트남서 빼빼로 프로모션 진행

경제·산업 입력 2023-11-01 09:25:43 수정 2023-11-01 09:25:43 이호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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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한 쇼핑몰 내 뺴빼로 팝업스토어 전경.[사진=롯데웰푸드]

[서울경제TV=이호진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베트남 시장에 '빼빼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캠페인을 본격 전개했다고 1일 밝혔다.

 

팝업스토어, 옥외광고, SNS, 주요 유통사를 통한 빼빼로 전용 매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빼빼로가 가지고 있는 선물나눔의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베트남에 빼빼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호치민 1군 로터리에 옥외광고를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 3개월간 설치한다. ‘은 우리나라의 와 같은 의미이고 1군은 관광지와 금융 및 외국계 회사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우리나라의 광화문과 비슷하다. 출퇴근 유동인구와 관광객 이동이 많은 곳에 설치한 옥외광고로 브랜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가 가지고 있는 선물과 나눔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호치민 10(주거밀집지역)에 위치한 반한 쇼핑몰에 빼빼로 데이 문화 체험이 가능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반한 쇼핑몰(Vanhanh shopping mall)’10군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자 젊은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쇼핑몰이다. 팝업스토어는 빼빼로데이를 포함해 지난달 말부터 2주간 운영하며 오픈 4일 간 누적 방문객수 약 12,000명을 돌파했다. 또한 베트남 현지 유통사들과 함께 빼빼로 전용 매대를 설치해 지난달부터 6개월간 운영한다.

 

한편 지난 1983년 출시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빼빼로 브랜드는 올 상반기까지 2조원의 매출을 거뒀다. 미국, 중동,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50여개국에 판매되며 지난해 연간 기준 약 1,9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2% 성장한 수준으로, 특히 해외 매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약 480억원으로, 전체 브랜드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적극적인 빼빼로 글로벌 브랜딩을 통해 글로벌 시장 매출 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hojinlee9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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