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경 올림픽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소장품 기증
우생순 신화 시작한 영웅…'전북 체육 역사 기념관' 건립 탄력
[전주=박민홍 기자] 1988년 서울올림픽과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금메달리스트가 수십년간 고이 간직하고 있던 체육 소장품을 기증했다.
주인공은 바로 임미경 전북도 체육회 부회장.
임 부회장은 서울올림픽 결승전 당시 착용했던 유니폼과 올림픽·아시안게임 메달, 국가대표 단복 등 약 16점의 소장품을 9일 전북도 체육회에 전달했다.
이에 정강선 전북도 체육회장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소장품을 전달해준 임 부회장에게 감사의 뜻과 기탁증서를 전달했다.
부안 출신 임 부회장은 초등학교때부터 핸드볼을 시작,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선수 생활에서 은퇴하기까지 핸드볼 종목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구기 사상 첫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일궈낸 동시에 전북 체육의 기개를 세계 만방에 떨쳤다.
임 부회장은 “감회가 새롭고 소장품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북 체육의 역사를 보존·관리하고 있는 도 체육회의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강선 회장은 “임미경 영웅은 선수시절부터 현재까지도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노력하고 계신다”며 “전북 체육이 한국 체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신준섭(복싱), 유인탁(레슬링) 등 올림픽 영웅을 비롯해 원로 체육인, 프로선수 등의 체육 소장품 기증 릴레이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850점 가량의 소장품을 확보한 상태다. /mh0091@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대구수돗물 청라수 ‘2024 2025 스타 브랜드대상’ 수상
- 김진태 도지사, 여야 국회의원에 이어 기획재정부와 도 핵심사업 예산 협의
- 강원경자청, 망상1지구 사업시행자 취소소송 1심 승소
- 원주 만종교차로, 54중 추돌사고 … 교통혼잡 극심
- 박준희 아이넷방송 회장, 국제로타리 회장 방한 합동 정기모임 교류
- 김대식 의원, 日 이시바 시게루 총리 만나 한일관계 현안 논의
- 평택시의회 ‘평택 국가유산 정책 연구회’ 최종보고회 개최
- 충남 아산시 첫눈 여파로...비상1단계 가동
- 부산항만공사, 올해도 지역사회공헌제 인정기관 선정…3년 연속
- KTL, AI 신뢰성 평가 국제표준화 선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대구수돗물 청라수 ‘2024 2025 스타 브랜드대상’ 수상
- 2김진태 도지사, 여야 국회의원에 이어 기획재정부와 도 핵심사업 예산 협의
- 3강원경자청, 망상1지구 사업시행자 취소소송 1심 승소
- 4원주 만종교차로, 54중 추돌사고 … 교통혼잡 극심
- 5SK하이닉스 “주당 고정배당금 25% 상향”…‘밸류업’ 계획 발표
- 63,089억 PF대출 횡령사고 터진 경남은행…6개월 일부 영업정지
- 7롯데 “롯데케미칼 특약 조정 담보로 롯데월드타워 제공”
- 8농협, 대설·강풍 대비 재해대책상황실 24시간 가동
- 9지방자치TV, ‘2024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 시상식’ 개최
- 10“기업가에서 독립운동가로”…‘유일한’ 뮤지컬 개막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