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바이올린 유망주 이라희 '엄마와 함께 무대'
브르흐 1868년 작곡 고단도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
"엄마가 반주를 해 편안한 마음으로 연주"
[군산=이인호 기자] 전북 군산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진 ‘청아피아노음악 연구회' 정기공연이 지난 10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군산 부설초 이라희 학생이 엄마와 함께 무대에 올라 'M. Bruch Violin concerto No.1 3st'곡을 연주했다. [사진=이인호 기자]
'풍요로운 멜로디의 가을음악 선물'을 주제로 펼쳐진 이날 정기연주회에는 군산출신 바이올린 유망주 이라희(부설초·4년)와 전주예고 출신 피아니스트 양유림이 함께 무대에 올라 멋진 연주로 갈채를 받았다.
이라희 학생이 연주한 'M. Bruch Violin concerto No.1 3st'은 브르흐가 1868년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특히 웅장함과 감미로운 선율, 풍부한 감정 표현이 중요시 되는 곡으로 연주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곡으로 알려졌다.
또한 3악장은 엄청난 더블 스토핑과 많은 포지션 이동으로 꼬이는 왼손, 내려치듯이 긋는 보잉과 수많은 현간 이동으로 활 컨트롤이 안 되는 오른손으로 연주를 해야 하는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곡으로 유명하다.
이라희 학생은 "엄마가 반주를 해 주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연주를 했다. 늘 변함없이 노력하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연주가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엄마와 함께 반주로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평상시 하던대로 무대에서 잘 연주할 수 있었던거 같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한단계씩 발전해 나가며 꼭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의 꿈을 이루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이라희 학생은 2021년 5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삼익악기홀에서 열린 ‘2021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에서 초등부(1·2학년) 2위로 입상했고, 그해 7월 제33회 ‘음악저널콩쿠르’에서 초등부(1·2학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후 '제15회 전라북도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초청 연주를 펼치는 등 바이올린 유망주로 전국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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