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런테크놀로지, ‘CES 2024’ 혁신상 수상…인파관리 솔루션 ‘주목’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라이다(LiDAR) 솔루션 전문기업 뷰런테크놀로지(뷰런)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4(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를 앞두고 ‘스마트 크라우드 애널리틱스‘(Smart Crowd Analytics·SCA) 솔루션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4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 수상기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융합 전시회로,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부문별 혁신적인 기술 및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CES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뷰런이 개발한 라이다(LiDAR) 기반의 스마트시티 솔루션인 ‘스마트 크라우드 애널리틱스’(SCA)를 세계 최초로 서울시가 도입한 사례와 그 혁신성을 인정받아 스마트시티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뷰런의 SCA는 작년 이태원 참사 이후 사고 예방차원에서 개발됐다. 사고의 위험성이 급격히 높아지는 1㎡ 내 6명 이상의 검출이 가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울시 종로구에서 실증을 거쳐 실제 현장에 적용됐다. 또한, 서대문구, 강동구에도 이미 적용이 진행되고 있으며, 다양한 지자체 및 공항, 쇼핑몰 등과 확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CCTV 카메라 등의 기존 시스템과 달리 3D 기반의 센서인 라이다 센서의 경우 높은 위치 정확도로 인해 스마트시티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얼굴인식을 하지 않는 센서의 특성 덕분에 프라이버시에 민감한 다양한 나라에서 환영받고 있어 글로벌 확산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김재광 뷰런테크놀로지 대표. [사진=뷰런테크놀로지]
김재광 뷰런 대표는 “SCA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라이다 솔루션을 꾸준히 고도화해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인류와 사회가 더 안전하고 스마트해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설립된 뷰런은 네이버, 본엔젤스,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100억원 이상의 누적투자금을 유치하고, AI기술 기반의 자율주행 라이다 인지 솔루션 뷰원(VueOne)과 스마트 인프라 솔루션 뷰투(VueTwo)를 제공하고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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