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유홍준 교수와 '남도문화유산답사' 1박2일 떠나요"
전남도 방문의 해·답사기 발간 30주년 이벤트
전남관광플랫폼 100명 모집…광주·전남도민 제외
[광주=김준원 기자] 전남도가 ‘전남방문의 해’를 맞아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와 함께 ‘남도문화유산답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9일과 10일 1박2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교수가 쓴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발간 30주년 기념도 겸한다.
참가자들은 나주역에서 집결하고 해산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행사기간 전용버스와 남도의 특별한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식사, 숙박, 입장료가 지원된다. 또한 유홍준 교수의 특강과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발간 30주년 기념 다이제스트판’도 저자 사인회를 통해 받을 수 있다.
기차표는 무료 제공하지 않으며, 참가자로 선정되면 전남관광플랫폼에서 이벤트 상품(30만 원)을 구입해야 최종 선정된다. 이벤트가 종료된 후 구입한 상품에 대해 환불을 진행한다. 이는 무료 행사이다 보니 선정 후 참가하지 않아 참여 희망하는 미선정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이런 번거로운 절차가 포함됐다고 한다.
주요 일정은 첫 날 나주역에서 출발해 해남 대흥사, 고산 윤선도의 녹우당을 거쳐 강진 김영랑 시인 생가, 정약용의 첫 유배지인 사의재를 방문하고, 저녁에 유홍준 교수의 특강이 이어진다.
이튿날은 백련사 동백림과 다산 초당을 거쳐 호남3대 정원의 하나인 백운동 원림과 영암 도갑사, 구림마을을 여행하게 된다.
늦가을의 정취 속 유홍준 교수와 함께 떠나는 대한민국 남도 문화의 정수를 만나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벤트 참가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전남관광플랫폼(J-TaaS) 앱을 통해 회원 가입 후 지정된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총 100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최소 2인부터 최대 4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광주전남 시도민은 본 이벤트를 신청할 수 없다.
전남관광플랫폼은 전라남도에서 개발해 지난 7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이다. 전남지역 유명 관광시설 및 체험 프로그램과 KTX, 고속버스 등 교통서비스는 물론 숙박, 미식, 관광정보 등 시간 예약과 결제가 가능한 국내 최초 원스톱 복합결제시스템이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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