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교육위, 내년 도교육청 예산안 수정의결…4조 9,170억
전년대비 907억 감액…교육활동보호‧급식환경개선은 162억↑
[무안=김준원 기자]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전남도교육청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해 예산조정을 마친 수정안을 24일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이 제출한 2024년 예산안 규모는 전년대비 907억 원 감액된 4조 9,170억 원으로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4,520억 원을 세입재원으로 편성하여 학교 신설, 노후 시설 보수와 같은 시급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또 미래교육과정 운영 및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조성, 작지만 글로벌 교육력을 갖춘 수업 중심 학교 조성, 학생·학부모·교사가 하나되는 공생의 거버넌스 구축,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교육위원회는 소관 부서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예산사업들의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꼼꼼히 따졌으며, 예산안 계수조정소위원회를 거쳐 사업의 타당성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182억 8,176만 원을 감액하고, 학교 학부모 소통 및 특이민원 대응을 위한 민원면담실 구축,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한 급식시설환기 개선 등 162억 1,240만 원을 증액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했다.
조옥현 교육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목포2)은 “2024년도 예산안은 세수부족에 따른 국가재정의 위기속에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예산이다”며 “오늘 심사한 예산안은 초유의 긴축재정에 위축되지 않고 전남교육이 힘차게 나아가기를 바라는 도민들의 정성에 보답하는 교육행정을 하겠다는 약속임을 잊지 마시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위원회에서 예비 심사한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2월 13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kimnew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대구수돗물 청라수 ‘2024 2025 스타 브랜드대상’ 수상
- 김진태 도지사, 여야 국회의원에 이어 기획재정부와 도 핵심사업 예산 협의
- 강원경자청, 망상1지구 사업시행자 취소소송 1심 승소
- 원주 만종교차로, 54중 추돌사고 … 교통혼잡 극심
- 박준희 아이넷방송 회장, 국제로타리 회장 방한 합동 정기모임 교류
- 김대식 의원, 日 이시바 시게루 총리 만나 한일관계 현안 논의
- 평택시의회 ‘평택 국가유산 정책 연구회’ 최종보고회 개최
- 충남 아산시 첫눈 여파로...비상1단계 가동
- 부산항만공사, 올해도 지역사회공헌제 인정기관 선정…3년 연속
- KTL, AI 신뢰성 평가 국제표준화 선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대구수돗물 청라수 ‘2024 2025 스타 브랜드대상’ 수상
- 2김진태 도지사, 여야 국회의원에 이어 기획재정부와 도 핵심사업 예산 협의
- 3강원경자청, 망상1지구 사업시행자 취소소송 1심 승소
- 4원주 만종교차로, 54중 추돌사고 … 교통혼잡 극심
- 5SK하이닉스 “주당 고정배당금 25% 상향”…‘밸류업’ 계획 발표
- 63,089억 PF대출 횡령사고 터진 경남은행…6개월 일부 영업정지
- 7롯데 “롯데케미칼 특약 조정 담보로 롯데월드타워 제공”
- 8농협, 대설·강풍 대비 재해대책상황실 24시간 가동
- 9지방자치TV, ‘2024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 시상식’ 개최
- 10“기업가에서 독립운동가로”…‘유일한’ 뮤지컬 개막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