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 물리학자의 꿈을 키웠어요"

[전주=박민홍 기자] 전북도교육청은 이달 초 미국에서 진행된 ‘2023년 NASA 글로벌 캠프’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25일 진행된 발표회에는 캠프 참가 학생을 비롯해 인솔교사,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이 경험하고 체험한 결과를 공유했다. 

학생들은 1일에서 4일까지 뉴욕과 워싱턴에서 미국 명문대학교 과학 탐구 활동, NASA Goddard Space Center 특강, 문화체험, 박물관 탐방 등을 진행했다.

5일부터는 우주항공산업이 발달해 있는 공업도시 헌츠빌에서 NASA Space Center 캠프에 참여했다. 

캠프 이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문화 이해·체험·학습·진로에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이 96%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NASA SPACE CAMP를 가장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학생들은 ‘과학자의 꿈을 사전에 체험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 겪어보지 못한 많은 경험과 배움을 얻었다’ ‘나사에서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지 궁금증을 해결했다’ 등을 이유로 밝혔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NASA 글로벌 캠프는 첨단 과학기술 현장 체험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을 높이고, 이공계 진로 선택의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mh009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