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공익활동·사회서비스·시장·취업알선 4개 유형 6만4천명
올해보다 7천명 확대…29일까지 시군·온라인에서 접수
[무안=김준원 기자] 전남도가 내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은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4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사업비는 올해보다 548억 원 증가한 총 2,592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더 많은 어르신이 참여하도록 사업량을 대폭 늘려 올해보다 7천 명 증가한 6만 4천여 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유형별 사업비는 공익활동형의 경우 월 30시간 활동 시 27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사회서비스형의 경우 월 60시간 활동 시 71만 3천 원에서 76만 1천 원(주휴수당 포함)으로 증액된다.
노노케어, 공공시설 봉사 등을 수행하는 ‘공익활동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취약계층 및 공공 전문서비스를 지원하는 ‘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일부사업 만 60세)이 참여할 수 있다.
또 실버카페 등 소규모 매장 운영과 식품 및 공산품 제조·판매 등 ‘시장형’ 사업, 경비원·관리사무직 등 민간기업과 취업을 연계하는 ‘취업알선형’은 만 60세 이상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기초수급자(생계급여), 장기요양등급 판정자를 비롯해 정부부처나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일자리사업 등에 2개 이상 참여 중이면 참여가 제한된다.
사업 참여를 바라는 어르신은 주소지 시군 읍면동행정복지센터나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시니어클럽·대한노인회·노인복지관 등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노인일자리 '여기', '복지로'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는 각 시군 사정에 따라 모집 기간이 일부 변경될 수 있으며, 소득·재산 조사, 보행능력, 사무역량 등 선발기준표에 따라 사업단별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한다. 선발되지 못하더라도 대기자로 관리되므로 포기자 발생 시 순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상심 보건복지국장은 “어르신의 노년기 소득에 큰 보탬이 되도록 노인일자리를 지속 확대하고, 일자리 및 사회활동 참여를 통해 존엄하고 건강한 노후를 영위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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