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제주교육청, 중학생 노트북 지급, 충분히 준비된 정책 추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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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12-08 18:10:23
수정 2023-12-08 18:10:23
금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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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활성화, 4차 산업혁명 배양 '교사 연수'도 없어"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중학생에 노트북을 지급하는 방안을 두고 "전교조가 노트북 활용과 관련 매뉴얼을 마련하고 충분히 준비된 정책을 추진하라"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학교 노트북 보급은 올해 6,841대가 보급됐고, 119억원이 투입됐다.
김광수 교육감은 지난 4월 14일 도의회에서 중학교 1학년에게 노트북을 제공하며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수업활동을 통해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활성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능력을 배양한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전교조제주지부는 "이를 뒷받침할 교사 연수는 없고, 노트북 활용 계획은 마련되지도 않았다"며 비판했다.
제주도교육감은 "시간이 조금 필요하며 디지털 플랫폼이 갖춰져야 한다"는 답변을 했으나, "노트북을 보급했는데 아이들이 디지털 기반에서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해 솔직히 자신이 없다"고 말한 바있다.
이에 전교조제주지부는 "국민의 세금을 허투루 사용하고 있다는 솔직한 자기 반성에 지나지 않는다"고 평가절하 했다.
이에 전교조제주지부는 "국민의 세금을 허투루 사용하고 있다는 솔직한 자기 반성에 지나지 않는다"고 평가절하 했다.
전교조는 이어 "잘못된 교육 정책을 바로잡을 수 있는 책임과 권한은 도의회에도 있다"고 강조하며, "도교육청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제대로 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요구하며, 도교육청도 책임있는 역할을 다할 것을 바란다고 역설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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