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전통과 산업 조화’…성장 동력 마련

전국 입력 2024-01-02 19:23:57 수정 2024-01-02 19:23:57 이은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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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전통과 산업 조화’

진주시가 ‘전통과 산업 조화’로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사진=서울경제TV]

[앵커] 경남 진주시가 전통과 산업의 조화를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을 내놓았습니다. 기존의 역사 문화 자원을 토대로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우주항공 산업을 미래먹거리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게 주 내용인데요. 보도에 이은상기자입니다.


[진주=이은상기자] 경남 진주시가 직면한 핵심과제는 전통과 산업의 조화를 통한 성장 동력 마련.

진주시는 지난 2019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등 경남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도시로 불리지만, 지역에는 청년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선 우선 기존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보존하는 한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이 필요해 보입니다.

진주성 등의 역사 문화 자원과 세계 최대 규모의 공룡 발자국 화석 등을 활용하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도 바라볼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조규일 진주시장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을 적극 추진하여 ‘예향 진주’의 위상을 더 확실하게 다져 나가겠습니다. 또한 진주만의 독특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여…”

전통 요소를 활용한 관광 자원 활성화 이외에도 신성장 산업으로 꼽히는 우주항공 산업의 성장 동력 마련도 주요 과제로 꼽힙니다.

진주시는 KAI회전익비행센터와 AAV실증센터를 구축해 국내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선점하고, 초소형위성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조규일 진주시장
“KAI회전익비행센터와 미래항공기체인 AAV실증센터를 토대로 하여 우리 시가 대한민국 제1호 AAV 생산기지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이외에도 경남의 거점국립대인 경상국립대를 중심으로 산학연계를 통한 창업과 취업을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 취재‧편집 정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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