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셀스탠다드 “한국·싱가포르서 동시 상장 추진”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 운영사 바이셀스탠다드는 올해 상반기 국내외 조각투자 시장 동시 상장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상반기 개장을 앞둔 한국거래소(KRX) 신종증권 시장 1호 상장을 목표로 자산가치가 높은 조각투자 상품 확보를 마무리,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선다.
KRX는 신종증권 시장에 30억원 이상 대형자산만 상장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가 제출되거나 승인을 받은 상품들은 자산규모가 이 기준을 넘지 못한다.
이에 바이셀스탠다드는 글로벌 갤러리 등과 협력해 KRX의 자산요건을 넘어서는 복수의 대형 상품을 확보했다. 이들 상품을 활용해 신종증권 시장 개장과 동시에 상장을 추진, 1호 상장에 도전한다.
해외 조각투자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낸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지난해 11월과 12월 IX스왑, AGST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세안(ASEAN) 지역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AGST와 협력해 1분기 중 국내 기업 최초로 싱가포르 토큰증권(Security Token·ST) 시장 상장에 나서기로 했다.
국내외 상장과 함께 대형 자산의 상품화 역시 진행 중이다. 바이셀스탠다드는 개인이 투자하기 어려운 선박금융에 ST를 도입, 공모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제한된 상품 카테고리나 특정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조각투자 산업이 더 빠르게 확장할 수 있도록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것.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이사는 “바이셀스탠다드는 국내 조각투자 1호 상장, 국내 기업 최초 해외 ST 발행 등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고자 한다”라며 “이를 동력으로 한국 조각투자 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에 등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바이셀스탠다드 신범준 대표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산하 핀테크 토큰증권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영풍 석포제련소 토양정화명령 시한 ‘이틀’ 앞…추가 제재 임박
- 상반기 중소제조업 평균 일급 11만4007원
- 7월 中企 경기전망지수 76.6, 전월대비 1.6p 상승
- LG 스마트코티지, 제로에너지건축물 최고 등급 'ZEB 플러스' 획득
- CJ프레시웨이, 외식 브랜드 전용 소스 개발 강화
- 작년 의약외품 수출 효자는 치약…콜마 애터미치약 수출 1위
- 서울·지방간 부동산 양극화에 고통 심화…대책은
- "인재 채용·매장 확장"…中 기업들, 韓 시장 진입 속도
- 항공업계 2분기 실적전망 '흐림'… 경쟁 심화에 수익 악화
- '불닭 신화' 삼양식품, 시총 10조원 돌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주시, 귀농‧귀촌 정책 3년 연속 ‘국가서비스대상’ 수상
- 2경주시, APEC 정상회의 앞두고 숙박업계와 머리 맞대
- 3포항시, 해군 포항함과 자매결연 체결…해양 안보·문화도시 위상 강화
- 4포항시, 지역 문화·복지 허브 ‘구룡포 해파랑문화쉼터’ 개관
- 5포항시, 세계 기후 혁신리더들 포항 찾는다. . .유엔 GIH S.I.W 내달 3일 개막
- 6영풍 석포제련소 토양정화명령 시한 ‘이틀’ 앞…추가 제재 임박
- 7상반기 중소제조업 평균 일급 11만4007원
- 87월 中企 경기전망지수 76.6, 전월대비 1.6p 상승
- 9차규근 의원 “서울 갭투자, 토허제 지정 번복으로 최근 5년 내 최대 기록”
- 10김위상 의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