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3연임 무산…내부 회장후보 8명 선정
경제·산업
입력 2024-01-03 20:04:46
수정 2024-01-03 20:04:46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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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군에서 제외되며 3연임이 무산됐습니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지원서를 제출한 내부 후보에 대한 1차 심사를 통해 다음 단계인 '평판 조회 대상자' 8명을 선정했습니다. 현직 최정우 회장은 명단에서 제외된 겁니다. 포스코홀딩스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30년간의 개인 이력과 최근 5년간의 사내 평판 및 평가 기록, 그리고 포스코그룹을 책임질 새로운 미래 리더십과 관련한 제반 판단 요소를 종합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결정된 평판 조회 대상자에 대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오는 8일까지 결과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 내용을 반영해 오는 10일 5차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내부 롱리스트 후보자'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모집 중인 외부 후보에 대한 평판 조회 결과까지 취합하면, 17일 '내외부 롱리스트'를 확정하게 됩니다. 이후 외부 저명인사로 구성된 '후보추천자문단'의 의견을 받을 예정입니다.
박희재 후보추천위원장은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그룹 회장을 선발하는 중차대한 임무 앞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끝까지 공정하고 엄정한 선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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