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관심 받은 ‘전력·전기주’…'수주 호황 기대감↑

[앵커]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너무 컸다는 분석에 2%대 하락 마감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전기관련주들이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주목 받았습니다. 서청석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오늘 국내 증시에서 전기관련주 들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변압기 생산이나 설비와 같은 전력·전기장비주들이 전체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피에선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 일진전기가 코스닥에서는 제룡전기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오늘(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의 주가는 전일보다 7.12%오른 8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주가 상승은 실적 기대감이 배경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3분기 전년동기대비 125.9%에 달하는 영업이익 성적표를 내놓았고,
조만간 공개할 4분기 실적도 3분기와 비슷하거나 증가한 이익을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주가에 영향을 준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에프앤가이드는 올해 매출 전망에서 수주규모가 39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전일 보다 6.47%오른 16만7,900원에 장을 마감했는데, 변압기 수출 호조에 고마진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일진전기도 전일보다 5.49%오른 1만1,330원에 거래를 마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송전 핵심기술인 HVDC케이블 개발 완료로 실적 개선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력·전기장비 관련 시장은 세계 각국의 도시화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2조 달러, 한화 약 2,37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100% 전력의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도시 내 친환경 발전 용량 확대를 위한 전력망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전기장비 기업에 더 많은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코스닥에선 제룡전기가 미국 기업과의 변압기 공급계약 체결로 실적개선이 전망되며 전력·전기장비 관련주에서 가장 큰폭인 8% 대 상승을 기록하며 2만2,05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키워드 : 효성중공업, 현대일렉트릭, 일진전기, 제룡전기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역대급 금융범죄에 다시 떠오른 '보수환수제'…새정부 입법화 속도 붙나
- '코스피 5000' 기대 고조에…앞서 달리는 증권株
- 줄줄이 간판 바꾼 코스닥社…'실적 부진' 요주의
- 하루 1조원 쓰는 간편결제 시장…몸집 불리기에 오프라인까지
- 김현정, MBK 먹튀 방지법 대표발의…"'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 DB생명, 헬스케어 스타트업 엔라이즈와 업무협약 체결
- 신한라이프,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 이정문, '상법 개정안' 재발의…'3%룰' 반영
- 다시 커지는 ELS 시장…증권가, 치열한 고객 유치전
- [비트코인 서울 2025] 비트코인 제도화 논의 급물살…"자산 패러다임 전환"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강원특별자치도,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남겨진 이들의 삶을 지켜야 진정한 보훈”
- 2남원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3남원시, 가축경매시장 플랫폼 준공식…스마트폰·PC 거래 가능
- 4이병수 삼덕전기(주) 대표이사,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 5장수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6임실군, 소규모 미등록 토지 정비사업 본격 추진
- 7순창군, '제5회 순창고추장배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지역경제 들썩
- 8장수군, '행복마차로 사각지대 ZERO 행복장수 만들기' 추진
- 9임실군, 관촌 사선대 '임실엔치즈하우스' 오픈…카페와 치즈·로컬푸드 갖춰
- 10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 확인. . .모기 물림 주의 당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