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발달장애인 대상 위치추적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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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2-03 19:36:04
수정 2025-12-03 19:36:04
김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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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인천=김혜준 기자]
인천 부평구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위치추적 장비 지원 사업을 내년부터 일시적으로 운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재검토할 예정인데요. 김혜준 기잡니다.
[기자]
실종 발생 이후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 위치 파악, 곧 골든타임 확보입니다. 수색이 늦어질수록 발견 가능성은 낮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의사소통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의 경우, 스스로 현재 상황이나 위치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은 더욱 크게 나타납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부평구는 ‘스마트 인솔’이라는 이름의 위치추적 장치 지원 사업을 운영해 왔습니다.
신발 깔창이나 손목형 밴드에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해, 실종 발생 시 보호자와 경찰이 대상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별도의 조작이 필요 없도록 설계돼, 현장에서 활용된 바 있습니다.
다만 실제 장비를 지원받은 인원은 전체 대상자에 비해 많지 않은 편입니다. 사업 성과에 대한 체감은 개인과 가정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는 의견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구는 장비 착용의 불편함과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도 예산에는 해당 사업을 반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신발 깔창형 장비의 분실 우려와, 손목형 장비 착용에 대한 거부감 등이 운영 과정에서 함께 고려됐다는 설명입니다. 구는 내년 상반기 실태조사를 통해 운영 실태와 효과를 다시 살펴본 뒤, 대체 방안 도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서울경제TV 인천 김혜준입니다./hyejunkim4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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