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광한루원에 춘향 보다 깊은 사랑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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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1-10 13:39:36
수정 2024-01-10 13:39:36
박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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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 100여 마리 새로운 볼거리 화제
[남원=박민홍 기자] 전북 남원 광한루원에 원앙 무리가 돋보이는 아름다움으로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어 화제다.
최근 많은 눈이 내린 풍경 속에 광한루와 원앙이 조화를 이루며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은 해마다 광한루원을 찾아와 겨울을 나다가 초봄이 되면 떠났지만 몇 해 전부터는 떠나지 않고 광한루원에 알을 낳고 새끼를 부화하기 시작했다.
새끼가 자라면서 전체 100여 마리의 원앙이 무리 지어 다니며 잉어와 함께 광한루원의 명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원앙은 예로부터 백년해로와 부부 금슬의 상징으로 성춘향과 이도령의 사랑 무대인 광한루원에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광한루원은 사시사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이 계절마다 특별한 추억과 볼거리를 간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h00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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