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전개하며 약 20억 원 후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통한 나눔경영’ 철학 실천”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교촌에프앤비가 2023년 한 해 동안 전국에 20억 규모를 후원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고 12일 밝혔다.
교촌은 ‘나눔경영’의 경영철학 아래 ‘행복나눔’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미래세대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3월에는 교촌 임직원과 가맹점이 함께 참여하는 ‘바르고 봉사단’이 출범했다. 바르고 봉사단의 이름은 ‘치킨에 붓으로 소스를 바르는 교촌의 정체성’과 ‘올바른 봉사활동을 위해 바르게 간다(go)’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바르고 봉사단은 지난 10개월 간 미혼모 생활시설, 아동보육시설 등에서 환경 미화, 시각장애 점자 교구 제작, 푸드트럭 치킨 지원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교촌은 2021년부터 진행된 ‘촌스러버 선발대회’로 지난해 120명의 촌스러버들을 선정해 전국 166개 가맹점과 함께 전국 각지에 6천여 마리의 치킨을 선물했다. 촌스러버란 교촌과 함께 사랑을 전달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고맙고 응원하고 싶은 누군가를 위해 사연을 보내 선정된 고객을 뜻한다.
‘제2회 아동건강 지원사업’도 진행했다. 경기도, 강원도, 대구 지역 640여 곳 아동복지시설 2만 명의 아이들에게 치킨을 지원했다. 또 아동 마음 건강 함양의 취지로 아이들과 시각장애인들에게 전달할 1,020장의 점자 교구를 만들기도 했다.
교촌은 자립준비청년 50명에게 1억2,500만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 자립준비예정자들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마음채움 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있다.
또 ‘제9회 교촌1991 레이디스 오픈’을 통해 모아진 기금을 지역 내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2023 대구 치맥 페스티벌 ‘사랑의 기금’으로 지역 내 소외 이웃에게 450마리 치킨을 제공하기도 했다. 페스티벌에서 일한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에게 1억 원의 장학금도 후원했다.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2023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골프대회’에 1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해 8월에는 이례적 집중호우 인한 피해에 수해복구지원금 10억원(현금 5억 원·제품 교환권 5억 원)을 지원했다. 바르고 봉사단을 중심으로 피해지역을 직접 방문해 수재민과 봉사자들에게 교촌치킨 800마리를 나누기도 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지난해 교촌이 진행했던 나눔 활동들이 지역사회의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촌은 나눔경영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미래세대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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