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기관간 환매조건부채권거래 일평균 잔액 176조원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한국예탁결제원은 16일 2023년 기관간 환매조건부채권거래(이하 Repo) 일평균잔액은 176.0조원으로 전년 149.2조원 대비 18.0% 증가했고, 2019년에 비해 약 1.9배 확대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금액은 개시거래 기준으로 2경9,580조원으로 전년 대비 16.3% 증가했고, 2019년에 비해 약 1.5배 규모로 확대됐다. 특히, 연중에 기관간Repo 잔액은 200조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 수준인 208.4조원을 기록했다.
2023년 기관간Repo의 업종별 거래규모는 일평균 매도잔액 자금차입 기준으로 국내증권사가 79.7조원(45.3%)으로 가장 많았고, 자산운용사 45.9조원(26.1%), 국내증권사 신탁분 16.4조원(9.3%) 순이었다.
국내증권사의 매도 비중은 45.3%로 전년 40.9% 대비 4.4%p 증가한 반면, 자산운용사와 국내증권사 신탁분의 매도 비중은 전년 대비 각각 3.8%p, 2.9%p 감소했다.
일평균 매수잔액 자금대여 기준으로 자산운용사가 58.8조원(33.4%)으로 가장 많았고, 국내은행 신탁분 49.5조원(28.1%), 비거주자 18.1조원(10.3%) 순이었다. 국내은행의 매수 비중은 8.5%로 전년(13.3%) 대비 4.8%p 감소한 반면, 국내은행 신탁분과 자산운용사의 매수 비중은 전년 대비 각각 2.3%p, 1.9%p 증가했다.
특히, 2023년 비거주자는 매도 6.9%, 매수 10.3%로 잔액 비중이 모두 증가하며 기관간 Repo시장의 주요 참가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최근 금융당국의 외국인 국채·통안채 이자·양도소득 비과세 조치, 외국인 투자제도 개편 등 제도개선 따라 외국인의 국내 자본시장 투자가 가속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예탁결제원은 금융당국의 외국인 거래 활성화 정책을 지원하고, 외국인의 국내 Repo거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2023.12.14.부터 외국인 Repo거래 신고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2023년 기관간Repo 거래기간별 일평균잔액은 1일물이 109.6조원 62.3%로 가장 많았고, 7∼10일물 32.5조원 18.5%, 10일 초과 25.8조원 14.6% 순이었다. 전년 대비 1일물 비중은 62.5%에서 62.3%로 감소한 반면, 7일∼10일 및 10일 초과 비중은 31.9%→33.1%로 증가했다.
2023년 기관간Repo 매매증권의 일평균잔액(시가기준)은 국채가 118.6조원 63.0%로 가장 많았고, 금융채 35.2조원 18.7%, 특수채 15.5조원 8.2%, 통안채 8.7조원 4.6% 순이었다. 전년 대비 국채‧통안채‧특수채‧기타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금융채‧회사채‧지방채의 비중은 감소했다.
2023년 기관간Repo의 거래통화별 일평균잔액은 원화가 155.4조원 88.3%로 가장 많았고, 외화의 경우 20.6조원으로 11.7%를 차지하며 전년 10.4% 대비 증가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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