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오피스·올거나이즈 '맞손'…B2B AI솔루션 연합전선 구축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폴라리스오피스는 기업에게 대규모언어모델(LLM)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올거나이즈와 양사간 시너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올거나이즈는 AI로 기업의 생산성을 혁신하는 LLM 올인원 솔루션 기업이다. 알리(Alli) 플랫폼을 통해 기업용 LLM 인에이블러(Enable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랫폼 내 앱 빌더와 앱 마켓이 있어 기업이 쉽게 LLM 앱을 제작하고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LLM 앱 '알리 앤서'는 사용자의 자연어 질문에 대한 답을 기업 내 문서에서 찾아 정확한 답과 출처를 제시한다.
현재 미국, 일본, 한국에서 200개 이상의 엔터프라이즈 기업 고객에게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카드, KB증권, 일본의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금융그룹, AEON(아시아 1위 리테일), KDDI(일본 2위 민간통신사), KAO(일본 화장품 매출 2위), 미국 트래블러스, 오클라호마 주정부 등에서 사용 중이다.
양사는 ‘폴라리스오피스 앱내 LLM마켓 연동’과 ‘B2B∙B2G 시장 진입’ 등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우선, 올거나이즈의 ‘알리 앱 마켓’ 기술력을 활용해 클라우드 기반의 ‘폴라리스 오피스 AI’에 연동하고, 사용자가 본인의 업무 환경이나 직무에 맞는 LLM기능을 선택하거나 제작해 사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LLM 플랫폼을 이용한 구축형 솔루션 개발에도 착수한다. ‘알리 LLM 플랫폼’과 B2B 문서협업솔루션 ‘폴라리스Docs’를 연동해 고객사 환경에 맞는 LLM 모델 및 특화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GPT, 하이퍼클로바X, 클로드 등 다양한 오픈소스 LLM 모델은 물론, 기업 환경에 맞는 기업 특화 LLM 모델도 지원한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올거나이즈는 한미일 엔터프라이즈 기업 내 하이퍼스케일의 문서를 대상으로 AI 솔루션을 제공해 온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생성AI를 업무자동화로 연결한 알리 LLM 앱 마켓을 쓰면서 폴라리스오피스의 글로벌 사용자들이 생산성 혁신을 바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앱 마켓을 고도화할 예정이며, 폴라리스오피스와 함께 문서소프트웨어에 LLM 기술력을 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대표는 "LLM과 sLLM(소형언어모델) 기술력은 생성형 AI 시장 선점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글로벌 1억270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문서소프트웨어 엔진을 보유하고 있는 자사 기술력과 더해져 다양한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돕는 AI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진입하기 힘들었던 B2B 및 B2G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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